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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측 "피프티 피프티 편들기 NO..후속 방송 부족함 채울 것" [공식]

  • 윤성열 기자
  • 2023-08-23
걸 그룹 피프피피프티(새나 아란 키나 시오)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편파 방송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 24일 공식 입장을 내고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 빌보드와 걸그룹' 편은 이른바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통해 지속가능한 K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라며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단체에서 보내온 말씀과 비판도 무겁게 듣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9일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방송하며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외주 프로듀싱 업체 더기버스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뤘다.

하지만 방송 이후 주요 쟁점들에 대한 공정하고 면밀한 검증 없이 피프티 피프티에 대한 편파적인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큰 실망감을 안겼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청자 게시판엔 항의성 글이 쏟아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시청자들의 민원이 폭주했다.

다음은 SBS가 '그것이 알고 싶다-빌보드와 걸그룹' 편 방송 관련 전한 입장 전문

지난 8월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 빌보드와 걸그룹' 편은 이른바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통해 지속가능한 K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우선,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단체에서 보내온 말씀과 비판도 무겁게 듣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깊이 있는 취재로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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