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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안성현 2번째 구속 기로..수십억원 수수 혐의 부인[종합]

  • 윤상근 기자
  • 2023-08-30

1세대 걸그룹 핑클 멤버 겸 배우 성유리(42)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전 프로골퍼 안성현(42)이 또 다시 한 번 구속 기로에 놓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지난 29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이상준(54) 빗썸홀딩스 대표와 함께 안성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사 결과 이상준 대표는 특정 가상자산을 빗썸코리아에 상장해 주는 대가로 빗썸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41)으로부터 청탁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종현은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불거진 인물로 알려졌고 강종현의 친구로 알려진 안성현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암호화폐를 상장시켜 주겠다고 속여 특정 업체에서 수십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두 사람 모두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4월 안성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으며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며 이를 기각한 바 있다. 김지숙 부장판사는 "혐의에 다툴 여지가 있고 증거수집 정도, 진술태도에 비춰볼 때 계획적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기타 가족관계 등을 종합할 때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당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에 따르면 안성현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암호화폐를 상장시켜주겠다며 특정 암호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안성현이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과 친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안성현은 지난 2022년 10월 강종현이 타고 다니는 외제차의 소유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당시 강종현은 "안성현과 워낙 친해 빌려타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논란이 불거진 이후 성유리 측은 안성현의 차량 대여와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라고 답했고 이후 지난 2022년 8월 강종현의 여동생이 대표로 있는 버킷스튜디오가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에 3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진 것에 대해 회사 측은 "버킷스튜디오에서 30억원 투자를 받은 것 맞지만, 버킷스튜디오와 관련이 있다는 이슈를 접한 이후 바로 반환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후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이날 안성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안성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짐심사)은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안성현은 훈남 프로골퍼 출신 골프 코치. 지난 2005년 KPGA에 입회한 이후 프로골퍼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안성현은 지난 2011년부터 케이블채널 SBS 골프 아카데미의 헤드프로를 맡은 적도 있고 2014년부터는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도 역임했으며 족집게 레슨 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골프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안성현은 지난 2014년부터 성유리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4년 6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약 4년 간의 열애 끝에 2017년 5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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