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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13기 광수, 데이트 신청 無 "참담..결혼은 무조건 할 것"[★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08-31
13기 광수가 데이트 신청을 받지도, 하지도 않은 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출연자들이 현실 데이트를 할 상대를 지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솔로민박'에서 함께한 2박 3일이 최종 선택을 하기엔 너무 짧다고 판단했다. 그러하여 최종 선택을 하기 전에 4주 동안 현실에서 만남을 가져볼 수 있도록 시간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출연자들은 현실 연애를 위해 중간 선택에 나섰다. 가장 먼저 자진해서 나온 11기 영철은 편안하다고 느낀 13기 현숙, 데이트가 즐거웠던 3기 정숙을 선택했다.

한편 9기 영식은 복수 선택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현숙에게만 직진한 후 현실데이트를 신청해 설렘을 유발했다.

2기 종수와 11기 영철에게 선택받은 정숙은 "거의 2년 전에 느꼈던 감정을 또 느끼니까 색다름이 있었다. 2박 3일이라는 시간이 짧았던 것 같다"면서 그대로 종수와 영철을 선택했고, 마지막으로 나온 현숙은 영식에게 걸어가 "오빠 덕분에 진짜 많이 행복했다. 함께한 시간들이 되게 좋았다"며 고마움을 전한 후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에 영식은 "오는지 (알면서도) 떨렸다. 알아볼 수 있게 봐줘서 고맙다"며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현숙은 영식에 "또 한명한테 갈 건데 너무 서운해하지 말아라"며 영철에게 걸음을 옮겨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13기 광수는 "아직 스스로 솔직하지 못한 자신을 발견해서 굉장히 참담하다. 나는 모자란 사람이고, 배워야 될 게 많다는 걸 느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 제가 말씀드릴 것은 앞으로 더 알아보고 싶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정숙, 옥순, 영숙에 다가가 소회를 전달했다.

그렇게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전공만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50살, 60살 나이를 먹고 거기서 성취감을 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스러운 노릇이다"고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도 올해도 목표가 결혼이기 때문에 어쨌든 결혼을 할 거다. 자신감 좀 붙었다. 결혼을 무조건 하긴 할 것 같다. 언제 하느냐가 문제지"라며 확실한 포부를 밝혔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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