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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진영, 오늘(1일) 14주기..국화꽃 향기가 되어 떠난 ★ [스타이슈]

  • 윤성열 기자
  • 2023-09-01
배우 고(故)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지 14년의 세월이 흘렀다.

고 장진영은 14년 전인 2009년 9월 1일 위암 투병 끝에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2008년 8월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한지 1년여 만에 37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생전 고인은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2009년 7월 미국으로 요양을 다녀오기도 했다. 하지만 증세가 나빠져 그해 8월부터 다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당시 안성기, 김지수, 신민아, 송윤아, 최지우, 김희애, 김선아, 유지태, 신현준, 김원희, 김승우, 김남주, 임주환, 문소리, 김현주, 강예원 등 동료 배우들이 빈소를 조문해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사망 당시 곁을 지킨 남편 김영균씨와 러브스토리도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에서 요양하며 치료받던 2009년 7월 고 장진영과 김영균씨는 결혼식을 올렸다. 고인은 그해 8월 29일 김영균씨와 혼인신고를 마친 뒤 3일 만에 사별했다.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인 고인은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김지운 감독의 '반칙왕'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싸이렌', '소름',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그는 대표작 중 하나인 '국화꽃 향기'에서 암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는 인물을 연기한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07년 방송한 9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로비스트'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고 장진영의 아버지 장길남 삼화화학 대표는 딸을 기리며 장학재단 계암장학회를 설립했고, 2011년 5월에는 그 인근에 장진영 기념관을 열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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