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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이국주, 풍자에 라이벌 의식? "캐릭터 애매해졌다"

  • 이승훈 기자
  • 2023-09-01
개그우먼 신기루, 이국주, 방송인 풍자가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출격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tvN '놀토'에는 신기루, 이국주, 풍자가 출연한다. 또한 소녀시대 효연이 특별 도레미로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게스트 3인방은 시작부터 남다른 존재감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이국주는 "풍자의 등장으로 통통계 변화를 느낀다. 제 캐릭터가 애매해졌다"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신기루는 "평소 땀을 많이 흘려서 여름에는 냉동 탑차를 타고 다닌다"는 엉뚱한 고백으로 웃음을 안긴다. 풍자는 지난 출연 당시 김동현의 훈수를 언급하며 "오늘은 멀리 떨어뜨려달라고 제작진에게 부탁했다"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낸다.

게스트들의 입담에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된다. 역대급 고난도의 문제에 모두가 포기 직전까지 간 상황, 추억 여행을 떠난 박나래를 필두로 키와 문세윤, 김동현이 해결사 자리를 노리며 고군분투를 이어간다. 이국주 역시 결정적 단어를 캐치하고, 효연은 옆자리 김동현의 열띤 지원에 힘입어 일일 서기 역할을 완벽 소화해낸다. 효연과 김동현의 닮은꼴 케미스트리도 이목을 모았다는 전언.

뿐만 아니라 게스트 3인방은 문세윤과 함께 통통존을 결성, 시장 음식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빠른 움직임으로 시장 음식을 구경해 신동엽의 햇님존 접근을 불가하게 만드는가 하면, 받쓰보다는 먹방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준다. 문세윤과 환상의 애드리브를 선보인 이국주, 거침없는 멘트를 쏟아내다 도레미들의 제지로 발빠르게 언어 순화에 나선 신기루도 흥미를 돋운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음성 지원 게임 - 예능 편'이 출제된다. 통통존 4인방은 응원가까지 부르며 간식 쟁취를 위한 열의를 다진다. 특히 풍자는 간식 앞에서 돌발 행동을 해 도레미들의 원성을 샀다고. 또한 엉뚱 오답 퍼레이드를 이어간 효연, 현란한 골반 댄스를 보여준 이국주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놀토'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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