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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이어 정성일도..'학폭 의혹 부인' 김히어라 공개 지지 [스타이슈]

  • 윤성열 기자
  • 2023-09-07
배우 임지연에 이어 정성일이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부인한 김히어라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정성일은 7일 김히어라가 자신의 SNS에 게재한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한 입장문에 '좋아요'를 눌렀다. 김히어라가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정성일이 공개적으로 이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 것.

정성일은 지난 상반기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김히어라와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정성일은 학교 폭력 가해자인 박연진(임지연 분)의 남편이자 재평건설 대표인 하도영 역을, 김히어라는 학창 시절 박연진의 친구이자 문동은(송혜교 분)을 괴롭힌 이사라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더 글로리'에서 악녀 박연진을 실감 나게 표현한 임지연도 김히어라의 입장문에 '좋아요'를 눌러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히어라는 과거 개인 SNS 계정에 임지연과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디스패치는 지난 6일 김히어라의 일진 활동 및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19년 전 강원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인 '빅상지' 멤버로 활동했다. 디스패치는 '빅상지'는 갈취, 폭행, 폭언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김히어라는 '빅상지' 멤버였으나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빅상지'가 일진 모임이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히어라는 이날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그램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한 뒤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했던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한다"며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많은 분들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겠다.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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