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정숙(가명)이 소신 있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방송한 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 소문으로 혼돈에 빠진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이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갈등을 빚던 영숙(가명)과 광수(가명)는 사과를 계기로 마음을 ㅜㅍㄹ었다. 하지만 12명의 출연진은 서로가 서로에게 '뇌피셜', '가짜 뉴스'를 전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광수는 정숙(가명)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고, 정숙은 광수에게 직접 영숙, 옥순과의 상황을 들었다. 결국 모든 것은 오해와 와전으로 얼룩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숙은 숙소로 돌아와 여자 출연자들에게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이 말이 와전됐기 때문이다. 본인이 본인에게 들어야 한다"고 직언했다.

영숙도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하지만 영숙은 "광수, 옥순, 영자 님이 서로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논란에서 발을 빼려고 하자 정숙은 "너(영숙)도 있잖아"라고 일갈해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정숙의 SNS를 찾아 응원과 지지의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정숙은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지 않지만 그를 응원하려는 메시지가 넘치는 것.

시청자들은 "정숙의 '너도 있잖아' 한 마디로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갔다", "이번 16기는 정숙 없으면 어쩔 뻔했냐", "혼란의 솔로 나라에서 정숙은 그저 빛",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은 정숙 한 명뿐이라는 게 놀랍고 다행이면서도 안타깝다", "정숙 마지막 한 마디가 정말 사이다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