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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이준호, 콘서트서 '눈물 글썽'.."15년간 멤버들 다치지 않고 자리 지켜줘서 고마워"

  • 잠실실내체육관=한해선 기자
  • 2023-09-10

그룹 2PM(준케이, 닉쿤, 옥택연, 장우영, 이준호, 황찬성)이 6년 만에 데뷔 15주년 완전체 콘서트로 핫티스트(팬덤명)의 추억을 소환했다.

2PM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It's 2PM'(잇츠 투피엠)을 개최했다. 2PM의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 9일에 이어 이날까지 양일 열렸으며, 오는 10월 7일과 8일에는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추가 공연을 한다.

이날 콘서트를 마치며 장우영은 "오늘 여러분 덕분에 정말 많이 행복했고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그동안 군대도 다녀오고 코로나 팬데믹도 겪으면서 모두가 많이 많이 지치고 힘들었을 텐데, 우리가 여러분들 앞에서 다시 만나는 때가 언제쯤일까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게 한번에 해결된 개운한 날이다.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2PM은 계속된다. 이유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오늘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닉쿤은 "이번 콘서트를 6~7년 기다렸다. 어제 콘서트를 하고 너무 꿈만 같았다. 너무 훅 지나가서 아쉬웠는데 이틀 동안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우영이가 말한 것처럼 2PM은 계속된다. 내년에도 계속 계속 핫티스트 돼주실 거죠? 15년 동안 쭉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멋진 2PM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준호는 "이렇게 긴장된 콘서트는 오랜만이었다. 무대 뒤에서 준비하는데 무대 위에서 음악들이 나올 때 여러분의 환호성을 잊지 못할 것 같다. 15년 동안 함께한 멤버들과 음악이 여러분께 잘 다가갔구나, 지난 시간들을 아름답게 간직해 주셨구나 싶어서 벅찼다. 멤버들이 나올 때 큰 환호와 박수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 마지막까지 저희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고 이 자리에서 함께해 주셔서 15주년 콘서트의 마무리가 아름답게 잘 된 것 같다. 오늘 즐거웠던 건, 우리 여섯 명이 있어서도이지만 지금 이 순간 여러분과 함께여서다. 15주년이란 게 이뤄지기 힘든 시간인데 옛날 생각도 나면서 JYP 식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부모님에게도 감사드린다. 멤버 한 명 한 명 다치지 않고 그 자리를 지켜줘서 이 자리가 더 멋있게 빛난 것 같아서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옥택연은 "지난 공연부터 6년이 지났더라. 6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저도 어떤 멤버들도 회사가 바뀌었는데 함께 무대를 할 수 있단 것 자체가 축복이다. 오늘 와주신 여러분들도 제가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팬분들은 처음 뵙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15년간 함께해 주셨는데 그동안 결혼한 분도 있고 많은 변화가 있었을 거다. 계속 저희를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계셔서 저희가 다시 모여서 노래하고 춤출 수 있었다. 내년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최대한 노력해서 여러분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겠다. 항상 행복하시고 아프지 마시고 닉쿤이 말대로 부자되세요"라며 웃었다.

준케이는 "여러분 오늘 재밌었어요?"라며 "2PM 공연은 뜨겁다. 여러분과 뜨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자체로 행복했다. 2017년 이후로 완전체 콘서트를 오랜만에 하는데 이렇게 잠실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멤버를 만났다는 게 너무나 큰 행운이다. 처음 만났을 땐 몰랐는데 15년 동안 같이 지내다 보니 내가 이런 괜찮은 사람들을 만났고 15주년 콘서트를 할 수 있단 것 자체가 고맙다"라며 점프 하트를 선보였다.


황찬성은 "공연장에 올 때마다 좋은데 여전히 저희에게 열정적이고 사랑스런 눈빛을 보내주실 때마다 축복인 것 같다. 커다란 일이고 그런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저희가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춤추고 노래하고 소통하면서 '무대 위에서 빛난다'고 하는데 그게 여러분들이 빛내줘서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황찬성은 "저희의 스승님 진영이 형이 오셨다"라고 했고, 2층 객석 중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자리에서 일어나 2PM 멤버들을 향해 양팔로 큰 하트를 보여줬다.

2PM의 이번 단콘은 2017년 6월 '6Nights'(식스나이츠) 이후 약 6년 만에 펼쳐지는 것과 더불어, 2008년 9월 4일 데뷔한 후 올해 15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자아냈다.

공연 티켓은 팬클럽 핫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선예매에서 빠르게 매진을 달성했고, 추가 좌석을 오픈한 일반 예매 역시 솔드아웃되며 '공연 맛집' 2PM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이에 2PM 멤버 준케이, 닉쿤, 옥택연, 장우영, 이준호, 황찬성은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예능 입담 가득한 '역대급' 공연과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예고했다.
잠실실내체육관=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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