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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지성·'지상파 첫' 전미도, '커넥션' 주인공 [종합]

  • 이승훈 기자
  • 2023-09-12
배우 지성과 전미도가 만났다.

12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지성과 전미도는 SBS 새 드라마 '커넥션'(가제)에 캐스팅된 것으로 확인됐다.

'커넥션'은 50억 보험금을 남기고 숨진 한 고등학교 친구의 죽음을 추적하며 드러나는 친구들의 변질된 우정을 그린 범죄 수사 스릴러다. SBS '트롤리' 김문교 감독과 JTBC '검사내전' 이현 작가가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지성은 차분하고 치밀한 성격의 광역수사대 마약팀 경감 장재경 역을 연기한다. 장재경은 고등학교 친구가 죽음을 선택하면서 생긴 사망보험금 50억을 넘겨받은 인물이다.

전미도는 주요 일간지에서 부당해고를 당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초라한 신문사 경제 부장으로 일하는 오윤진으로 분한다. 오윤진은 남편과 자녀가 외국으로 이민을 가 홀로 생활비를 보내던 찰나 고등학교 친구가 사망하면서 보험금 50억을 남겼다는 소식에 우정의 민낯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지성은 2017년 3월 종영한 SBS '피고인'을 통해 같은 해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년 뒤 '의사요한'으로 SBS에 돌아온 지성은 최고 시청률 12.3%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증명했다. 4년 만에 SBS 드라마를 차기작으로 선택하면서 두 번째 영광의 대상 수상에 도전한다.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한 전미도는 다양한 연극, 뮤지컬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러다가 2020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드라마 첫 주인공을 맡았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슬기로운 산촌생활', JTBC '서른, 아홉'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전미도는 그동안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드라마에만 출연했지만, '커넥션'에 캐스팅되면서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 여자 주인공을 맡게 됐다.

'커넥션'은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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