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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박신혜, 날 '엄마'라고..장나라는 깊은 사람"[편스토랑]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3-09-15
배우 김미경이 명세빈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명세빈이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함께 연기한 선배 배우 김미경을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다.

명세빈은 JTBC '닥터 차정숙'에서 첫 불륜녀 역할을 맡은 데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처음이라 좀 낯설더라. 감독님은 시크하게 연기하라고 하는데 그 안에 많은 감정이 있다. 그걸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다가 고민을 얻고 싶어서 선배님을 찾아갔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미경은 다양한 톱 여배우들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 김미경은 "(박) 신혜가 '상속자들'에서 딸이었다. 그때부터 엄마와 딸이다. (박) 신혜를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엄마라고 부르더라.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인연을 이어가기 쉽지 않은데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연을 맺는 친구들이 있다. 대화가 통하는 사람은 나이 불문하고 친해진다. 장나라도 18살 차이가 나는데 정말 깊다"고 말했다.

명세빈은 스카이다이빙, 스킨스쿠버, 번지점프, 검도, 드럼 등 김미경의 익스트림 취미에 감탄했다. 김미경은 "나이 때문에 못한다는 말이 제일 싫다. 살면서 꼭 해보고 싶은 게 생기면 고민하지 않고 했다.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많이 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어남선생 류수영, 맛티스트 이정현, 꽃 같은 편셰프 명세빈, 요리 엘리트 강율이 맞붙은 가운데 우승 및 출시 영광은 류수영에게 돌아갔다. 그는 '편스토랑'에서 총 12회의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류수영은 최근 SNS를 강타한 꽈리멸치치킨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그동안 류수영은 단돈 만원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만원치킨 시리즈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어향치킨, 갈비치킨, 날개치킨, 불양념치킨까지. 고물가시대에 딱 맞는 류수영의 만원치킨 시리즈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류수영이 만원치킨 5탄으로 꽈리멸치치킨을 선보였다.

류수영은 구운 닭에 꽈리고추, 멸치, 파, 마늘을 넣고 감칠맛 폭발하는 양념장을 더해 단짠단짠 밥도둑 꽈리멸치치킨을 만들었다. 비주얼부터 향까지 완벽 그 자체인 꽈리멸치치킨에 류수영의 먹방 고삐도 풀려버리고 말았다. 류수영은 계속해서 밥을 부르는 꽈리멸치치킨을 활용해 최종메뉴인 밥도둑 꽈리간장치킨 한상을 완성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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