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멤버 빽가가 외항사 갑질을 폭로했다.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키르기스스탄으로 캠핑 휴가를 다녀왔다. 올해 한 번도 쉴 수가 없어서 3달 전부터 회사에 말해서 일주일 정도 갔다 왔다. 정말 생소하고 대자연이 있단 것만 알고 갔다. 해외로 캠핑을 다녀왔다. 내가 다녀온 곳 중 1등이다. 이번에 4000m까지 올라갔다. 거기서 오로라를 보는데 지평선부터 있어서 달이 없는데도 밝더라"며 "바다 같은 호수가 있다. 거기도 바닷가 같은데 수영도 한번 해보고 잊지 못할 곳을 다녀왔다. 진짜 다시 방송하기가 싫어졌다"라고 최근 근황을 밝혔다.
박명수는 빽가에게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없었냐고 묻자, 그는 "키르기스스탄으로 가기 위해 카자흐스탄을 한번 경유해야 했다. 거기서 비행기를 갈아탔는데 내 좌석에 누가 앉아 있더라. 그래서 '내 자리다' 했는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티켓을 보여주면서 '내 자리다. 비켜달라' 했는데 싫다고 하더라. 내 자리는 비즈니스 클래스 창가 자리였고 남은 자리는 복도 자리였다. 그분이 나보고 다른 곳에 앉으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안 되겠다 싶어 승무원을 불러 얘기했더니 승무원도 나보고 다른 곳에 앉으라 했다. 이런 일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난 창가에 앉고 싶은데 뒤쪽 복도 자리에 앉으라고 했다"라고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또한 "어이없고 화가 났는데 같이 갔던 형이 날 보고 웃더라. 왜 웃냐고 했더니 '네 머리 정수리에 말벌이 앉아 있다'고 했다. 그런데 정말 앉아 있더라. 비행기 안에 말벌이 있는데 내 머리 위에 앉은 것"이라며 "결국 난 내 자리에도 못 앉았고 말벌도 있었다. 다 말이 안 되는 거다. 외국 항공사였다"라고 털어놨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키르기스스탄으로 캠핑 휴가를 다녀왔다. 올해 한 번도 쉴 수가 없어서 3달 전부터 회사에 말해서 일주일 정도 갔다 왔다. 정말 생소하고 대자연이 있단 것만 알고 갔다. 해외로 캠핑을 다녀왔다. 내가 다녀온 곳 중 1등이다. 이번에 4000m까지 올라갔다. 거기서 오로라를 보는데 지평선부터 있어서 달이 없는데도 밝더라"며 "바다 같은 호수가 있다. 거기도 바닷가 같은데 수영도 한번 해보고 잊지 못할 곳을 다녀왔다. 진짜 다시 방송하기가 싫어졌다"라고 최근 근황을 밝혔다.
박명수는 빽가에게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없었냐고 묻자, 그는 "키르기스스탄으로 가기 위해 카자흐스탄을 한번 경유해야 했다. 거기서 비행기를 갈아탔는데 내 좌석에 누가 앉아 있더라. 그래서 '내 자리다' 했는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티켓을 보여주면서 '내 자리다. 비켜달라' 했는데 싫다고 하더라. 내 자리는 비즈니스 클래스 창가 자리였고 남은 자리는 복도 자리였다. 그분이 나보고 다른 곳에 앉으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안 되겠다 싶어 승무원을 불러 얘기했더니 승무원도 나보고 다른 곳에 앉으라 했다. 이런 일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난 창가에 앉고 싶은데 뒤쪽 복도 자리에 앉으라고 했다"라고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또한 "어이없고 화가 났는데 같이 갔던 형이 날 보고 웃더라. 왜 웃냐고 했더니 '네 머리 정수리에 말벌이 앉아 있다'고 했다. 그런데 정말 앉아 있더라. 비행기 안에 말벌이 있는데 내 머리 위에 앉은 것"이라며 "결국 난 내 자리에도 못 앉았고 말벌도 있었다. 다 말이 안 되는 거다. 외국 항공사였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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