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배우 임원희가 김구라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임원희가 김구라의 이혼을 언급했다.

이날 임원희는 부러운 사람으로 김구라를 언급하며 "어떻게 이혼하고 바로 재혼을 했냐. 그리고 예쁜 딸까지 얻고 부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바로 결혼한 것은 아니다"라며 "(전처와) 2015년에 이혼했다. 그전에 이미 1년 반 실질적으로 이혼 상태였다. 재혼을 2019년에 했으니 시간이 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할 수 있는 게 결혼이다. 남의 눈치 보면 안 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임원희는 또 "김구라의 아들인 MC 그리도 번듯하게 잘 컸다. 저 사람은 다 가졌구나 싶다"라고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임원희에게 "임원희 씨는 명예가 있지 않냐"라고 수습했고, 임원희는 "명예? 저한테 왜 그러시는 거냐. 저에게 명예가 있었냐. 두 번 죽이는 거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