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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민' 신혜선 "할 수 있는 건 하이킥뿐"..이준영 "열정 엄청난 선배"

  • 건대입구=김노을 기자
  • 2023-09-21
영화 '용감한 시민' 배우 이준영이 신혜선의 액션 열정에 감탄했다.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용감한 시민'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혜선, 이준영이 참석했다.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 분)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 분)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웹툰이 원작이다.

이날 이준영은 신혜선과 연기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호흡이 너무 좋았고, 깜짝 놀라는 부분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보다 (신혜선이) 액션스쿨을 더 열심히 다니는 모습을 보고 '열정이 엄청난 선배'라는 생각에 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열심히 몸을 썼다"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신혜선은 자신의 액션 연기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이킥뿐이었다"라며 "예전에 발레하는 드라마를 찍은 적이 있는데 그때 발레 선생님이 내 다리를 찢어줬다. 다행히 이번 영화에서 써먹을 수 있었다. 천만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용감한 시민'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건대입구=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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