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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치른 판타지보이즈, '1등 유준원' 빠진 공백 채울까 [종합]

  • 용산=안윤지 기자
  • 2023-09-21
그룹 판타지보이즈(소울, 강민서, 이한빈, 히카리, 링치, 히카루, 김우석, 홍성민, 오현태, 김규래, 케이단)가 '1등 유준원' 자리를 채우고 무사히 데뷔전을 마칠까.

판타지보이즈는 2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는 데뷔 앨범 '뉴 투모로우'(NEW TOMO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판타지보이즈의 데뷔 앨범 '뉴 투모로우'는 반짝이는 미래를 향한 소년의 설렘과 앞으로의 과정을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전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뉴 투모로우'를 포함해 '원샷'(One Shot), '샹그릴라'(Shangri-La) 등이 수록돼 있다. 멤버들은 "MBC 예능프로그램 '소년 판타지' 이후 3개월이 지났다. 우리도 많이 노력하고 팬들도 많이 기다려줬다. 데뷔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데뷔 실감이 안 난다. 이번 무대를 위해 퍼포먼스와 제스처를 열심히 준비했다. 꼭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근 엠넷 '보이즈 플래닛' 출신 제로베이스원이 활동하는 등 서바이벌 출신 그룹이 속속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멤버 김우석은 "일단 제로베이스원 선배님들과 여타 서바이벌 프로그램 선배님도 나오고 우리도 서바이벌로 데뷔했다.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5세대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판타지보이즈가 희망찬 메시지를 갖고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판타지보이즈는 다국적 멤버가 특징이다. 전 세계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판타지보이즈가 탄생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는 1위에 오른 유준원과 법정 공방을 펼치고 있다. 유준원이 데뷔 전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는 본래 지난 1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오는 10월 17일로 연기됐다.

이에 유준원 측은 "펑키스튜디오 측에서 재판 관련 서류를 받지 못했다고 하면서 재판 일정을 뒤로 미뤘다"라고 주장했다. 펑키스튜디오 법무 대리인 로고스 이윤상 변호사는 "거짓 주장"이라며 "재판 일정은 법원의 전적인 재량에 해당한 것이다. '폐문 부재'로 인해 늦게 송달받은 것이지 의도적으로 연장한 게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홍성민은 센터였던 유준원이 빠진 것에 "솔직히 말해서 우리 11명 모두가 우릴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선택받았기 때문에 센터 빈자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센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우석은 "11명이 서로 방송으로 경쟁이 아닌 하나의 팀이 됐다. 연습 과정 중에도 의논하면서 연습했다. 이렇게 멤버들끼리 유대감을 쌓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홍성민은 "열심히 한 만큼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용산=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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