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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이유비, 임신+출산 숨기려 끝까지 뻔뻔 "무슨 말씀인지" [★밤TV]

  • 최혜진 기자
  • 2023-09-23
'7인의 탈출' 이유비가 임신, 출산 사실을 숨기려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임신 사실 발각 위기에 불안함을 느끼는 한모네(이유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난영(서영희 분)은 한모네가 방다미(정라엘 분)에게 임신 누명을 쓰게 한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박난영은 한모네의 대본 리딩 현장을 급습해 "널 도와준 친구한테 다 뒤집어씌우냐. (방) 다미가 사라지면 영원히 비밀이 묻힐 줄 알았냐, 학교에서 애 낳은 게 너라는 거"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한모네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다. 난 다미랑 하나도 안 친하다. 말도 섞어본 적이 없다"고 거짓말했다.

박난영은 "거짓말. 다미가 사라지던 날 너랑 학교에서 다퉜던 거 다 안다. 어떻게 친구한테 그런 짓을. 내가 그러고도 사람이냐"라며 "너 같은 애는 배우 할 자격이 없다. 네가 다미한테 한 짓 낱낱이 다 밝힐 거다. 두고봐"라고 전했다.

박난영의 폭로로 대본 리딩 현장은 불발이 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오늘 리딩은 취소해야 한다. 아무래도 배우 교체할 일이 생길 거 같다"고 말했다.

한모네는 끝까지 "(방다미는) 전학 올 때부터 왕따였다. 처음부터 날 질투하고 시기했다. 다 지어낸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후 한모네는 소속사 대표인 금라희(황정음 분)와 만났다. 금라희는 임신, 출산 사실을 숨긴 한모네에게 계약 파기를 요구했다.

금라희는 한모네에게 "과거부터 전생까지 다 까발려지는 게 이 바닥인 줄 몰랐냐. 어쩌다 애꿎은 애가 조리돌림당한 줄 모르겠지만 네 뻔뻔한 낯짝에 속아 넘어갔겠지"라고 비꼬았다.

이를 들은 한모네는 "지금 누굴 걱정하는 거냐. 대표님이 책임져야 할 사람은 당신의 소속 배우다"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금라희는 "이 쓰레기 같은 거. 일말의 양심이 없냐. 나이 속인 것부터 찜찜했다. 집이 부자라는 거, 엄마가 미국에서 사업한다는 거 다 거짓말이지? 이런 더러운 입에 속다니. 위약금 청구 안 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한모네는 아이 아빠의 정체까지 공개했다. 그러면서 "구걸하는 게 아니라 날 이용하는 기회를 드리는 거다. 그래도 리스크 걱정된다면 계약금으로 받았던 20억 전액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라희가 설득당하지 않자 활동 수익을 9대1로 배분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금라희는 한모네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후 금라희는 방다미를 지키려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던 방칠성(이덕화 분)을 살해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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