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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힘찬 강제추행 혐의 선고 연기..오늘(25일) 변론재개

  • 윤상근 기자
  • 2023-09-25


아이돌그룹 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선고가 연기돼 다시 변론이 재개된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6단독은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던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선고기일을 연기했다.

이후 재판부는 기일외 변론을 재개할 예정이다. 힘찬은 변호인을 통해 변론재개를 신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과 3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힘찬은 2022년 4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주점 외부 계단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피해자들은 음식을 기다리던 중 힘찬이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가져갔고 이에 항의하자, 힘찬이 외부 계단에서 자신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고 주장했다. 다른 여성도 힘찬이 신체를 만진 낌이 들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힘찬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며 피해자들에게 각각 1000만원씩 지급하고 합의서를 제출하는 등 선처를 호소했다.

힘찬은 이번 공판 도중 새로운 서울 은평구 모처에서 또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힘찬은 이미 다른 강제추행 사건으로 징역형을 살고 있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동행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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