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이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25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30일'의 배우 강하늘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미디. 강하늘은 지성과 외모 그리고 찌질함까지 타고난 정열 역을 맡아 매 장면 기대를 뛰어넘는 역대급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이날 강하늘은 "이건 저만의 징크스, 미신 같은 건데 저는 보통 작품을 선택할 때 앉은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 보통 그 작품을 한다. 스토리에 끌릴 수도 있고, 한 포인트에 끌릴 수도 있고, 뭔가 끌렸기 때문에 다 읽은 것"이라며 "뭐라고 표현하기는 애매한데 앉은 자리에서 저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조건 시나리오만 본다. 그 작품이 재밌으면 캐릭터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맡아야 하는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라며 "제가 전체를 본다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보기보다는 작품이 얘기하는 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배우 스스로 작품의 메시지를 인지하고 연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작품이 정해졌고, 끌고 가려는 감독님이 계시고, 이 연기를 하면서 이 주제를 드리고자 하는 게 아니라 감독님의 뜻을 따라야 부드럽게 흘러간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열일'을 이어오고 있는 강하늘은 "사실 지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지쳤다는 게 모든 걸 그만하고 싶다는 뜻이 아니다. 저는 우선 집 밖으로 나가면 지치는데 그게 저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잘 해내고 얼른 집으로 들어가고 싶은 것"이라고 웃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 소식을 알리기도 한 강하늘은 "출연하게 된 게 감사하다. 재밌을 것 같다"면서 "워낙 관심도가 높은 작품이지만, 저한테 '오징어 게임'은 '30일'과 다르지 않다. 저한테는 모든 작품이 똑같고, 중요하고, 덜 중요한 작품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25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30일'의 배우 강하늘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미디. 강하늘은 지성과 외모 그리고 찌질함까지 타고난 정열 역을 맡아 매 장면 기대를 뛰어넘는 역대급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이날 강하늘은 "이건 저만의 징크스, 미신 같은 건데 저는 보통 작품을 선택할 때 앉은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 보통 그 작품을 한다. 스토리에 끌릴 수도 있고, 한 포인트에 끌릴 수도 있고, 뭔가 끌렸기 때문에 다 읽은 것"이라며 "뭐라고 표현하기는 애매한데 앉은 자리에서 저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조건 시나리오만 본다. 그 작품이 재밌으면 캐릭터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맡아야 하는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라며 "제가 전체를 본다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보기보다는 작품이 얘기하는 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배우 스스로 작품의 메시지를 인지하고 연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작품이 정해졌고, 끌고 가려는 감독님이 계시고, 이 연기를 하면서 이 주제를 드리고자 하는 게 아니라 감독님의 뜻을 따라야 부드럽게 흘러간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열일'을 이어오고 있는 강하늘은 "사실 지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지쳤다는 게 모든 걸 그만하고 싶다는 뜻이 아니다. 저는 우선 집 밖으로 나가면 지치는데 그게 저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잘 해내고 얼른 집으로 들어가고 싶은 것"이라고 웃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 소식을 알리기도 한 강하늘은 "출연하게 된 게 감사하다. 재밌을 것 같다"면서 "워낙 관심도가 높은 작품이지만, 저한테 '오징어 게임'은 '30일'과 다르지 않다. 저한테는 모든 작품이 똑같고, 중요하고, 덜 중요한 작품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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