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현민이 최근 배우 백진희와 결별 후 심경을 전했다.
윤현민은 2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정용기)와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그는 이번 영화에서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유라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에 "우여곡절이 많은 상태에서 캐스팅이 됐다. 나도 조금 샤이한 편이고 그 친구도 그랬다. 말 놓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막상 친해지면 재밌게 해주는데 촬영 날까지 (말을) 못 놔서 (감독이) 자리를 마련해줬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매일 붙어있다 보니까 너무 좋았던 거 같다. 만약 어떤 작품에서 내 입김이 발휘될 수 있는 작품이 있다면 추천해줄 수 있을 정도로 또 좋았다. 되게 털털하고 현장에 이렇게 빨리 오는 배우들 처음 봤다. 나중에 둘이서 내기를 할 정도였다"라며 "나는 기본 30분 전에 가 있는데 나만큼 빨리 오더라"고 말해 감탄했다.
연기 열정이 대단한 만큼, 윤현민은 작품에 대한 각오나 애정이 남달랐다. 그러나 아쉬운 사실이 있다면 최근 개인적인 이슈가 부각돼 자신도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그는 "최근 2년 정도 작품을 못 했다. 아버님을 마지막까지 모시느라 그랬다. 아버님과 마지막까지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올해 초부터 유인나와 했던 드라마를 기점으로 일을 쉬지 않고 하려고 했다"라며 "아버지를 보내고 개인적으로 인생관이 달라졌다. 예전엔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하나 했으면 그다음엔 로맨틱 코미디 말고는 다른 장르가 오기까지 기다렸고 여행 다니면서 고르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쉬지 않고 들어오면 무조건 하자는 생각으로 바뀌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최대한 많이 하고 깨지더라도 어쨌든 나한테 남는 건 경험이니까 그러면 단단해지지 않을까 싶다. 하루도 안 쉴 테니까 일 아무거나 오면 꼭 좀 얘기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올해부터 정신없이 달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지난 2016년 종영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인연을 맺고 그해 4월부터 연인이 됐다. 이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이듬해 3월 알려지며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하지만 얼마 전,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결별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 공식 일정 전날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서도 "돈을 받고 일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일할 땐 열심히 아픔을 잊고 최선을 다해야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야구를 관뒀을 시기를 떠올리며 "당장 26세에 연기를 시작했는데 했는데 난 연기 전공을 하는 사람도 아니었다 보니 주인공이 되는 시점은 40세가 넘어서일 거라고 생각했다. 일찍부터 주인공이 될 거란 욕심은 없었다"라며 "40대가 넘어서 주인공을 시작했을 때 욕을 먹자는 마음가짐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근데 이제 이게 내후년이 됐다. 살짝 조급한 마음이 있고 완성된 배우가 되길 마음으로 많이 갈고 닦아야 한다. 요즘은 연기 생각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윤현민은 2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정용기)와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그는 이번 영화에서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유라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에 "우여곡절이 많은 상태에서 캐스팅이 됐다. 나도 조금 샤이한 편이고 그 친구도 그랬다. 말 놓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막상 친해지면 재밌게 해주는데 촬영 날까지 (말을) 못 놔서 (감독이) 자리를 마련해줬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매일 붙어있다 보니까 너무 좋았던 거 같다. 만약 어떤 작품에서 내 입김이 발휘될 수 있는 작품이 있다면 추천해줄 수 있을 정도로 또 좋았다. 되게 털털하고 현장에 이렇게 빨리 오는 배우들 처음 봤다. 나중에 둘이서 내기를 할 정도였다"라며 "나는 기본 30분 전에 가 있는데 나만큼 빨리 오더라"고 말해 감탄했다.
연기 열정이 대단한 만큼, 윤현민은 작품에 대한 각오나 애정이 남달랐다. 그러나 아쉬운 사실이 있다면 최근 개인적인 이슈가 부각돼 자신도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그는 "최근 2년 정도 작품을 못 했다. 아버님을 마지막까지 모시느라 그랬다. 아버님과 마지막까지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올해 초부터 유인나와 했던 드라마를 기점으로 일을 쉬지 않고 하려고 했다"라며 "아버지를 보내고 개인적으로 인생관이 달라졌다. 예전엔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하나 했으면 그다음엔 로맨틱 코미디 말고는 다른 장르가 오기까지 기다렸고 여행 다니면서 고르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쉬지 않고 들어오면 무조건 하자는 생각으로 바뀌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최대한 많이 하고 깨지더라도 어쨌든 나한테 남는 건 경험이니까 그러면 단단해지지 않을까 싶다. 하루도 안 쉴 테니까 일 아무거나 오면 꼭 좀 얘기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올해부터 정신없이 달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지난 2016년 종영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인연을 맺고 그해 4월부터 연인이 됐다. 이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이듬해 3월 알려지며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하지만 얼마 전,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결별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 공식 일정 전날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서도 "돈을 받고 일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일할 땐 열심히 아픔을 잊고 최선을 다해야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야구를 관뒀을 시기를 떠올리며 "당장 26세에 연기를 시작했는데 했는데 난 연기 전공을 하는 사람도 아니었다 보니 주인공이 되는 시점은 40세가 넘어서일 거라고 생각했다. 일찍부터 주인공이 될 거란 욕심은 없었다"라며 "40대가 넘어서 주인공을 시작했을 때 욕을 먹자는 마음가짐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근데 이제 이게 내후년이 됐다. 살짝 조급한 마음이 있고 완성된 배우가 되길 마음으로 많이 갈고 닦아야 한다. 요즘은 연기 생각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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