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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어려운 며느리 서효림, 전화·만남 피해"

  • 김나연 기자
  • 2023-09-26
배우 김수미가 서효림과 고부 관계가 된 후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의 배우 배우 김수미, 정준하, 서효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효림은 시어머니인 김수미가 혼전 임신 사실을 밝혔다고 했다. 김수미는 "(서효림이) 나랑 같이 예능프로그램을 찍고 있었는데 얼굴이 까칠하더라.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요즘 피곤해서 그래요'라고 했었는데 내 손녀를 임신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당시에는 내 아들이랑 연애하고 있는 것도 몰랐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며느리 서효림에 대해 "명절에 주방 근처도 안 온다. 걸리적거린다고 나가 있으라고 한다. 커피도 내가 타다 바친다. 어느 날 '내가 며느리한테 너무 잘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한다"고 했고, 서효림은 "제사도 안 지내고 엄마가 저보다 훨씬 바쁘니까 어떤 명절에는 바쁘다고 오지 말라고 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미는 "결혼한 지 4년 됐는데 아들 집에 4번 갔다. 먼저 시집간 딸이 '엄마도 웬만하면 오빠 집에 가지 마'라고 하더라"라고 했고, 서효림은 "근데 저는 오히려 서운하다. 저는 엄마랑 놀고 싶다. 결혼 전에 매일 통화하고, 많이 놀았다. 근데 이제는 제가 전화하면 잘 안 받는다. 호텔 마사지 이용권이 생겨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효림아 내가 진짜 불편해'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김수미는 "이전에는 밥 먹고 쇼핑하러 다녔는데 막상 며느리가 되니까 어렵다"며 "우리 시어머니는 나를 편하게 해주셨다. '며느리 보면 우리 시어머니같이 할 거야'라고 맹세했다. 난 10번 넘게 이혼 위기가 있었는데 시어머니 덕분에 넘겼다. 제가 지금 남편 병수발을 들고 있는데 며느리한테 고마운 게 우리 남편에게 매일 전화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수미는 손주들 때문에 술을 끊었다고 밝히기도. 그는 "딸과 사위가 외국에 있어서 손주를 방학이 돼야 만날 수 있다. 손주가 내가 술만 마시면 피하더라. 이제는 손녀까지 생겼으니까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미지 좋은 할머니로 남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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