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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가족도 피해"..빅히트 뮤직, 사생·악플러 고소 [스타이슈]

  • 이승훈 기자
  • 2023-09-27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사생 피해를 호소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7일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공식 SNS에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라는 제목의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자택으로 수차례 우편과 택배를 보내고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끼쳤다. 이에 빅히트 뮤직은 사생에 대한 증거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스토킹처벌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 결과, 법원의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이끌어냈고 현재 검찰 수사 중이다.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스토킹 범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고소 대상자 중에는 포털사이트 뉴스란에서 폭력적이고 모욕적인 악플을 반복적으로 달아온 게시자도 포함했다. 해당 게시자는 여러 기사에 수십 건이 넘게 수위 높은 악플 테러를 일삼았고, 확인된 모욕성 댓글은 빠짐없이 취합해 고소했다. 시일이 걸리더라도 아티스트에 대한 범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 다음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해 주요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특히 아티스트 자택으로 수차례 우편과 택배를 보내고,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끼친 사생에 대한 증거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스토킹처벌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그 결과, 법원의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이끌어냈고 현재 검찰 수사 중입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스토킹 범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지난 22년 2분기 전체 고소 대상자 중 일부 피의자들에게 수사중지 및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고, 당사는 해당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재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검찰 송치를 거쳐 최종적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피의자들의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돼 법적 처벌을 받았다는 점도 안내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고소 대상자 중에는 포털사이트 뉴스란에서 폭력적이고 모욕적인 악플을 반복적으로 달아온 게시자도 포함했습니다. 해당 게시자는 여러 기사에 수십 건이 넘게 수위 높은 악플 테러를 일삼았고, 확인된 모욕성 댓글은 빠짐없이 취합해 고소했습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병역의무를 이행 중인 아티스트를 포함해 멤버 전원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경 대응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시일이 걸리더라도 아티스트에 대한 범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빅히트 뮤직 법적 대응 계정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립니다.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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