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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김희현, 테이·별·박기영 ★들 축가 속 행복한 웨딩마치

  • 윤성열 기자
  • 2023-10-03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임정희(42)가 동료 연예인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임정희는 3일 오후 3시 서울 모처에서 6살 연하 발레리노 김희현(36)과 결혼식을 올렸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날 결혼식에는 가수 테이와 별, 박기영 등 내로라하는 보컬리스트들이 축가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앞서 임정희는 지난 5월 진행된 테이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바 있다. 테이도 임정희의 결혼식에 축가로 보답하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별은 임정희와 국내 대표 가요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동료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양가 가족과 친지, 지인, 소속사 식구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임정희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15일 알려졌다. 이후 임정희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 측은 "임정희가 10월 3일 김희현과 든든한 동반자로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임정희와 턱시도 차림의 김희현의 행복한 모습이 담겼다. 임정희와 김희현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각자 SNS를 통해 커플 한복 사진을 공개해 예비부부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P&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정희와 김희현은 지난해 10월 발레리나 김주원의 탱고발레 '3 미닛: 수 티엠포 그녀의 시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P&B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분은 한 공연에서 만나 약 1년간 조용한 교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10월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P&B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어 "새롭고 찬란한 여정의 출발을 앞둔 임정희 님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정희는 지난 2005년 싱글 앨범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로 데뷔했으며 '눈물이 안났어' '진짜일 리 없어' '나 돌아가' '사랑에 미치면', 'Golden Lady '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현재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 중이다.

김희현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 개그우먼 신봉선의 7세 연하 데이트 상대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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