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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측 "'가을, 그리움' 28일 데뷔 확정..'효자송+팬송' 더블 타이틀"[스타이슈]

  • 한해선 기자
  • 2023-10-07

MBN '불타는 트롯맨' 출신 황영웅이 이달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 데뷔한다. 황영웅은 전과 이력, 학폭 논란 등으로 자숙하다가 7개월 만에 활동을 시작한다.

황영웅 측은 6일 팬카페 공지를 통해 "황영웅이 첫 번째 미니앨범 '가을, 그리움'을 28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황영웅 측에 따르면 황영웅의 이번 첫 번째 미니앨범에는 총 6곡의 신곡이 수록돼 있으며, '가을, 그리움'이라는 미니앨범 타이틀에 맞춰 두 가지 컨셉으로 제작됐다. 황영웅 미니앨범 '가을버전'에는 신곡 CD와 함께 '가을 남자'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사진과 포스터 꽃갈피 손편지 엽서 포토 카드 등이 들어있다.

'그리움 버전' 미니앨범은 '복고풍 신사'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사진으로 구성됐으며, 구성품은 '가을 버전'과 동일하다. 두 버전의 CD 수록곡, 내용 구성품 종류는 동일하며, 사진 콘셉트만 다르다.

황영웅 측은 "'가을, 그리움'은 어머니, 연인, 지나간 시절, 잊지 못할 추억 등 우리 마음에 하나씩 품고 있는 다양한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이며, 감성이 짙어지는 계절 가을을 맞아 자신만의 그리움을 하나씩 떠올려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미니앨범은 여섯 곡의 트로트로 구성된 정통 트로트 앨범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많은 젊은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정통 트로트의 명맥을 지켜나가겠다는 황영웅의 의지가 반영됐다. 트로트계의 내로라하는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 완성도 높은 트로트 앨범이 탄생했으며, 웰메이드 성인 컨템포러리 음반으로써, 묵직한 성인가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가을, 그리움'의 타이틀곡은 쿨 '아로하', 이재훈 '사랑합니다'를 작곡한, 위종수 작곡가의 '꽃구경'과 황영웅의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신곡이었던 '안 볼 때 없을 때'의 작곡가 송광호, 김철인의 '함께해요'가 더블 타이틀이다.

황영웅 측은 "'꽃구경'은 황영웅의 중저음 보이스를 가장 잘 표현한 감성 트로트 곡으로, 떠난 어머니에게 가을꽃 구경을 시켜주고 싶다는 아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곡이다.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눈앞에 그림이 그려지는 감성적인 가사가 옛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풍 사운드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깊이 있는 황영웅의 중저음 보이스와 쌀쌀해지는 가을 날씨가 시너지 효과를 더해, 가을 감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더블 타이틀 곡인 '함께해요'는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팬송으로, 황영웅이 작사에 참여해 곡의 진정성을 더한 발라드 트로트다. 황영웅은 이번 앨범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서, 작사 참여, 첫 자작곡 을 통해 자신의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황영웅 팬카페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차 앨범 기부 공구 기간으로 잡고, 이날 오후 1시까지 모금액이 34억 5500만 원을 돌파했다고 알렸다. 이 금액은 황영웅의 첫 번째 미니앨범 '가을, 그리움'을 22만 2천 장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3월 종영한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의 우승 후보였지만, 과거 상해 전과,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등 논란이 제기되며 2차 결승전을 앞두고 하차, 자숙에 돌입했다.

황영웅은 논란 3개월 뒤인 지난 6월 1인 기획사 '주식회사 골든 보이스'를 설립하고 복귀 준비를 해왔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황영웅의 모친, 감사는 황영웅의 부친이며 황영웅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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