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배우 강리나가 연기를 관둔 이유를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강리나가 출연해 친오빠와 얽힌 비화를 밝혔다.
이날 강리나는 "영화 '서울무지개'로 제27회 대종상 신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얼렁뚱땅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연기인데 상까지 받으니까 눈앞이 캄캄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상을 받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상을 받으면 돈도 주더라. 그래서 그때 대종상 시상식은 안 가고 돈만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배우를 한다는 것이 두려웠다. 배우를 꿈꿔본 적이 없지 않나. 어릴 때부터 미술만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니저 일을 하던 친오빠의 통장으로는 돈이 많이 들어가고 내 통장은 점점 비어가는 거다. 그래서 오빠에게 하루는 '오빠, 내 결혼 자금은 모아놨어?'라고 물었더니 오빠가 '건방지게 나한테 돈 얘기를 하냐'라면서 식탁을 엎더라. 나를 위한 돈은 모아두지 않은 거다. 그때 저는 배우 일을 관둬야겠다는 결심을 했고, 가족들은 다 해외로 나갔다"고 미술가로 전향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강리나가 출연해 친오빠와 얽힌 비화를 밝혔다.
이날 강리나는 "영화 '서울무지개'로 제27회 대종상 신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얼렁뚱땅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연기인데 상까지 받으니까 눈앞이 캄캄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상을 받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상을 받으면 돈도 주더라. 그래서 그때 대종상 시상식은 안 가고 돈만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배우를 한다는 것이 두려웠다. 배우를 꿈꿔본 적이 없지 않나. 어릴 때부터 미술만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니저 일을 하던 친오빠의 통장으로는 돈이 많이 들어가고 내 통장은 점점 비어가는 거다. 그래서 오빠에게 하루는 '오빠, 내 결혼 자금은 모아놨어?'라고 물었더니 오빠가 '건방지게 나한테 돈 얘기를 하냐'라면서 식탁을 엎더라. 나를 위한 돈은 모아두지 않은 거다. 그때 저는 배우 일을 관둬야겠다는 결심을 했고, 가족들은 다 해외로 나갔다"고 미술가로 전향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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