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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년만 꿈 이뤄" 아이브, 첫 월드투어+컴백..거침없는 독주 [종합]

  • 송파=안윤지 기자
  • 2023-10-07
그룹 아이브가 약 데뷔 2년 만에 꿈을 이뤘다. 첫 단독 월드 투어를 앞둔 그들이 긴장감을 안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임한다.

아이브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이브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2021년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타이틀곡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아이엠' 등을 연타 히트시키고 국민 그룹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리즈는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2주년이라는 게 안 믿긴다. 월드 투어도 하는데 그게 참 감사하고 많은 분께 앞으로의 우리를 더 기대할 수 있는 느낌인 거 같다. 난 너무 기대된다. 우리 2주년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우리 곡들을 더 알리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 곡을 알리는 게 큰 거 같다"라고 다짐했다.

이번엔 월드 투어와 컴백이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예정. 먼저 장원영은 "우리에게 콘서트는 꿈의 무대"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데뷔 쇼케이스 때 월드투어에 관해 얘기를 했었는데 2년 만에 가장 큰 꿈이자 목표인 아이브 단독 월드 투어를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는 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13일 컴백하는 아이브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나'를 들려준다.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나('이더 웨이'(Either Way)), 서로가 발견한 나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de)), 내가 찾아낸 또 다른 나('배디'(Baddie))를 그려낸 3곡이 타이틀곡이다.

그들은 "이번에 또 트리플 타이틀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걱정도 하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번 트리플 타이틀곡은 세 개의 매력을 다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노력했고 그게 잘 담긴 거 같아서 좋다. 우리 여섯명이 콘서트도 잘 마무리하고 잘 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했다.

안유진은 "타인이 바라보는 나, 서로가 바라보는 나, 나 자신이 찾아낸 또 다른 나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다. 이번에도 모두 다 나라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기 주체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할 거 같다"라며 "앞으로는 우리 아이브 그 자체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자신을 돌아봤다고. 안유진은 "날 잘 모르겠는 순간이 있지 않나. 그럴 때마다 프로듀서 및 많은 스태프와 얘기를 나눈다"라며 "그 과정에서 나를 표현하는 방식을 알게 된다. 자존감도,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아이브는 7일 '쇼 왓 아이 해브'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콘서트에는 아이브의 신곡인 '이더 웨이' '오프 더 레코드' 등 타이틀곡 무대가 담겨서 보여진다.

아이브는 13일 신보 '아이브 마인(I'VE MINE)'을 발매한다. 선공개된 타이틀곡 '이더 웨이(Either Way)'와 또 다른 타이틀곡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배디(Baddie)'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송파=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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