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한의사 남편을 잘 물었다며 뿌듯해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A급 공감왕 VS A급 꼰대 (feat. 장영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대희는 "남편하고 사이가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 연예계에 소문이 났다고 하더라. 남편이 뭘 하냐"고 물었다.

이에 장영란은 "남편은 한의사다. (내가) 잘 물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김대희는 장영란에게 "공감 능력이 너무 좋다. 내가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이것도 병이다. 안 하면 병이 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대희는 "남편이 얼마나 좋겠냐. 남편이 하루 한의원에서 있었던 일 얘기하는데 (리액션하면) 신이 나지"라고 장영란 남편에게 부러움을 드러냈다.

장영란은 "같이 욕해 주고 내가 더 화를 내니까 나중에는 (남편이) '워워' 해준다"고 설명했다. 김대희가 이를 칭찬하자 장영란은 "같이 잘하는 거다. 결혼은 같이 잘하는 거다"고 전했다.

김대희는 "그렇게 남편 힘들게 일하고 왔으면 공감해 주니, 아내한테도 공감하고 잘할 수밖에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대희는 아내와의 부부 관계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집 나가기 전에 마누라랑 밥 먹으면 공감을 안 해준다. 그러니까 싸움밖에 안 된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영란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본인이 더 잘했어야지. 더 애정 있게 사랑해 주고 예쁘다 예쁘다 해 줘야 된다"고 충고했다. 김대희는 "지금은 내가 후회를 한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