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3' 박항서가 글로벌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8일 첫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3'(이하 '뭉찬')에서는 '어쩌다벤져스' 2기에 합류할 오디션이 진행됐다.
오디션을 위해 박항서 감독이 글로벌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박항서는 2002 월드컵 당시 코치진으로 활약하며 안정환과도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박항서는 과거 안정환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안정환 감독을 고등학생 때 처음 봤다. 처음 봤을 때는' 예쁘장하게 생긴 애' 정도로만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테크닉적으로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지금은 방송인으로서 최고에 올라와 있다"라며 사뭇 진지한 태도로 안정환을 칭찬했다.
이어 안정환이 '뭉찬'에서 감독으로서 활약하는 것을 봤냐라는 질문에는 "새로운 감독 경쟁자가 나타났다는 게 절 긴장하게 만든다. 베트남으로 모시고 가고 싶을 정도다"라고 재치 있게 평하면서도 "다만, 코치 경험이 없어서 선수들의 발전 속도가 빠르진 않은 것 같다"라며 냉정한 평가도 함께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디션에는 우리나라 스노보드 크로스 최초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우승자인 우진용이 등장했다. 방송 이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냐는 질문에 "많이 알아봐 주신다. 제가 홍콩이랑 싱가포르 팬미팅을 다녀온 적이 있다. 거기서도 '미스터 우'라고 부르면서 반갑게 인사해 준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피지컬 100'으로 받은 우승 상금 3억 원의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는 "스노보드는 외국 원정 비용이 많이 든다.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35살까지 부모님께서 도와주셨다. 그래서 우승 상금 따자마자 부모님께 드렸다"라고 답하며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 또 "우승까지 예상했냐"란 물음에는 "절대 1등을 생각할 수 없던 멤버 구성이었다"라며 "하다 보니 골고루 갖춰진 오각형 인재는 '내가 좀 유리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진용은 1차 오디션을 만장일치로 통과하며 2차 오디션 후보자로 선정됐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8일 첫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3'(이하 '뭉찬')에서는 '어쩌다벤져스' 2기에 합류할 오디션이 진행됐다.
오디션을 위해 박항서 감독이 글로벌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박항서는 2002 월드컵 당시 코치진으로 활약하며 안정환과도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박항서는 과거 안정환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안정환 감독을 고등학생 때 처음 봤다. 처음 봤을 때는' 예쁘장하게 생긴 애' 정도로만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테크닉적으로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지금은 방송인으로서 최고에 올라와 있다"라며 사뭇 진지한 태도로 안정환을 칭찬했다.
이어 안정환이 '뭉찬'에서 감독으로서 활약하는 것을 봤냐라는 질문에는 "새로운 감독 경쟁자가 나타났다는 게 절 긴장하게 만든다. 베트남으로 모시고 가고 싶을 정도다"라고 재치 있게 평하면서도 "다만, 코치 경험이 없어서 선수들의 발전 속도가 빠르진 않은 것 같다"라며 냉정한 평가도 함께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디션에는 우리나라 스노보드 크로스 최초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우승자인 우진용이 등장했다. 방송 이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냐는 질문에 "많이 알아봐 주신다. 제가 홍콩이랑 싱가포르 팬미팅을 다녀온 적이 있다. 거기서도 '미스터 우'라고 부르면서 반갑게 인사해 준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피지컬 100'으로 받은 우승 상금 3억 원의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는 "스노보드는 외국 원정 비용이 많이 든다.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35살까지 부모님께서 도와주셨다. 그래서 우승 상금 따자마자 부모님께 드렸다"라고 답하며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 또 "우승까지 예상했냐"란 물음에는 "절대 1등을 생각할 수 없던 멤버 구성이었다"라며 "하다 보니 골고루 갖춰진 오각형 인재는 '내가 좀 유리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진용은 1차 오디션을 만장일치로 통과하며 2차 오디션 후보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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