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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김혜연, 워킹맘 고충 "母 관심 받으려 거짓말..틱 증상까지"[★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10-10
가수 김혜연이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모았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101회에서는 4남매 다둥이맘 가수 김혜연이 출연해 고민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연은 "'언제든지 ATM기야'. '엄마는 자동으로 누르면 나오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때 너무 힘들다. 저희 남편도 지금은 '행사야?, 방송이야?'라고 묻는다. 행사랑 방송이 페이가 다르다. 그러면 혼자서 울 때도 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는 시어머니 홀로 4남매를 다 키웠다는 오해에 대해 "당연히 시어머니 안 계시면 이 자리에 있지 않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이들이 먹을 건 항상 제가 장을 본다. 또 아이들의 스케줄 모두 제가 전화하고 짠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집에 없는 시간이 많다. 근데 저는 '아이를 낳기만 한 엄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시어머니에 대한 감사함이 컸다가 그런 이야기 들으면 '무슨 시어미니가 다 키워줘'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제 스스로 못된 며느리가 된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명문대에 입학한 김혜연의 둘째 딸이 출연해 속마음을 전했다.

김혜연의 둘째 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학원을 늦게까지 다녔는데 새벽 2~3시에도 들어와도 안 계시고, 학교에 등교 할 때도 안 계셨다. 엄마는 졸업식 입학식 때도 바쁘셔서 아빠나 할머니가 오셨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김혜연은 둘째의 어린 시절에 대해 "민지가 어렸을 때 우리를 너무 놀라게 한 적 있다. '누가 쫓아와요. 칼로 위협해요. 매일 집 앞에서 누가 기다려요'라고 해서 너무 무서웠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는 "CCTV나 모든 걸 관찰하고 며칠 동안 경찰 분들이 따라다녔는데 아무 일도 없다고 하더라. 심리상담 선생님이 '왜 그랬냐?'고 물으니 '관심을 받고 싶어서'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제가 죄인처럼 느끼는 게 아이들이 필요한 시기에 엄마가 옆에 못 있어준 것이 항상 미안하다. 엄마의 부재 때문인지 틱증상이 조금씩 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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