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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또 폭로 "투자설명회서 충격..진정성 원해"[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3-10-14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향한 폭로를 이어갔다.

피프티 피프티는 14일 자체적으로 개설한 SNS를 통해 지난 4월 28일 어트랙트와 진행된 투자설명회 당시 상황이 담긴 입장문을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어트랙트는 H사 USA와 미팅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사전 고지 없이 우리를 불렀다. 간단한 인사 자리라는 말만 듣고 방문 장소로 이동했다"라며 "동종 업계에선 가장 영향력 있다는 매니지먼트 H사 USA에게 J대표님은 충분한 준비자료나 분석 없이 오직 의식의 흐름으로 답변하는 듯했다. 또한 모든 답변은 사전에 피프티 피프티의 동의를 받은 바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H사 USA 측의 질문들에 소속사 J대표님은 무조건 긍정의 답변을 했다. 멤버들은 당황스러운 질의와 응답 내용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대표님, 가능한 것들만 약속하고 답해야 하는 자리 아니었나"라며 대표가 능력치와 관련된 질문에 '거짓 답변을 말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린 면목이 없어 투자자분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있기 힘들었다.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라며 "급기야 H사 USA 측에서 오신 분들이 멤버들의 눈치를 보기 시작하는 듯했고, 몇몇 분들은 허탈함을 내비치는 듯 보였다. 통역하는 분도 곤란한 부분을 제외하고 통역하기도 했다. 이날의 충격과 불신감은 아직도 기억난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대표가 했던 발언 몇 가지도 담겨있었다. 특히 멤버들은 "피프티 피프티는 이미 4곡 모두 영어 버전이 녹음돼 있다"란 말에 "아니"라고 답하며 "대표님께서 그럼 영어 버전이 준비된 건 무엇이 있냐고 물으시기에 '텔미' 말고는 없다고 대답했다"라고 했다고.

이어 "멤버 별로 커버곡 15곡씩 준비돼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7월에 해외 나갈 수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앞으로 한국어는 안 쓰고 영어만 쓰게 할 것이다", "다른 건 중요하지 않고 활동을 무조건 진행할 생각이다" 등도 있었다.

피프티 피프티는 "투자 유치와 수익이 멤버들의 건강과 진정성보다 우선이냐"라며 "대표님이 우리와 마주 앉아 식사 한 끼라도 해봤나. 우리는 진정성 있게 투명하게 활동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어트랙트를 향해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법률대리인을 앞세워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 지원 능력 부족 등을 문제 삼고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지난 8월 28일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기각 결정을 내렸다.

◆ 이하 피프티 피프티 측 전문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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