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 날'을 위해 체중 감량을 불사했던 배우 박성훈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성훈은 16일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극본 김제영, 연출 박유영)의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5일 종영하는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박성훈은 극 중 김명준을 쫓는 강력반 형사 박상윤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가 그린 박상윤은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으로 유괴 사건을 추적하던 중 새로운 진실과 뜻밖의 비밀을 마주하며 겪는 감정 변화를 유려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유괴의 날'은 휴먼 드라마, 장르적 요소를 잘 쌓아올린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었다. 다만 연기를 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그 간극들을 좁히기 어려움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박성훈은 "촬영을 하면서 명준, 로희 분량과 경찰서 분량이 서로 다른 촬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오히려 그 대비가 드라마 전체의 밸런스를 완성시켜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윤계상에 대해서는 "윤계상과 저는 MBTI, 성격 등 닮은 부분이 많아서 금방 가까워질 수 있었고, 촬영 끝나고도 종종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매 작품을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윤계상과 함께 작품을 찍으면서 느꼈던 바가 크다. 선배로서, 주연 배우로서의 훌륭한 태도를 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윤계상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앞서 박성훈은 지난달 열린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 당시 연기를 위해 체중 10kg를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전작인 지니TV 드라마 '남남'에서 맡았던 재원 역과 외적 차이점을 두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박성훈은 "제 자신을 돌아봤을 때 '남남'에 비해 확실히 샤프해진 얼굴을 보면서 그간의 노력이 성과가 있었구나 싶어 뿌듯함을 느꼈다"고 만족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박성훈은 16일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극본 김제영, 연출 박유영)의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5일 종영하는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박성훈은 극 중 김명준을 쫓는 강력반 형사 박상윤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가 그린 박상윤은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으로 유괴 사건을 추적하던 중 새로운 진실과 뜻밖의 비밀을 마주하며 겪는 감정 변화를 유려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유괴의 날'은 휴먼 드라마, 장르적 요소를 잘 쌓아올린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었다. 다만 연기를 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그 간극들을 좁히기 어려움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박성훈은 "촬영을 하면서 명준, 로희 분량과 경찰서 분량이 서로 다른 촬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오히려 그 대비가 드라마 전체의 밸런스를 완성시켜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윤계상에 대해서는 "윤계상과 저는 MBTI, 성격 등 닮은 부분이 많아서 금방 가까워질 수 있었고, 촬영 끝나고도 종종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매 작품을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윤계상과 함께 작품을 찍으면서 느꼈던 바가 크다. 선배로서, 주연 배우로서의 훌륭한 태도를 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윤계상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앞서 박성훈은 지난달 열린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 당시 연기를 위해 체중 10kg를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전작인 지니TV 드라마 '남남'에서 맡았던 재원 역과 외적 차이점을 두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박성훈은 "제 자신을 돌아봤을 때 '남남'에 비해 확실히 샤프해진 얼굴을 보면서 그간의 노력이 성과가 있었구나 싶어 뿌듯함을 느꼈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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