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배우 심형탁의 아내 사야가 2세를 언급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6회는 2.1%(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의 가장 많이 본 뉴스와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을 입증했다.
앞서 결혼식 후, 한 달간 일본으로 떠나 있던 아내를 오매불망 기다렸던 심형탁은 아내가 한국에 돌아오자 첫 생일 이벤트를 겸한 여행을 떠났다. '한국의 미(美)'를 테마로 한 이번 여행에서 두 사람은 충남 부여의 고즈넉한 한옥에 숙소를 잡고 '꽁냥꽁냥'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궁남지 공원에도 들러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여기서 사야는 공원에 놀러온 한 가족의 모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더니, "아들이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심형탁은 "아들은 걱정하지마~"라고 말해 사야를 방긋 웃게 만들었다.
다음 날, 심형탁은 새벽 4시부터 기상해 한국식 미역국과 일본식 팥밥을 요리해, 사야 맞춤 생일상을 마련했다. 이후 사야를 깨워 "일출 보기 딱 좋은 곳이 있다"며 미역국-팥밥 도시락을 챙겨 '열기구 탑승장'으로 떠났다. 열기구 탑승 전, 심형탁은 제작진에게 "열기구 위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대형 생일 현수막을 함께 볼 거다"라며 사야를 위한 깜짝 이벤트의 정체를 살짝 공개했다. 하지만 열기구에 탄 심형탁은 덜덜 떨다가 도시락을 꺼낼 타이밍을 놓쳤고, 생일 현수막 역시 열기구에서 멀어져서 끝내 보이지 않았다. 아쉽게 이벤트에 실패한 심형탁은 지상으로 내려와, 미리 만들었던 따끈한 미역국을 사야에게 건넸다. 사야는 신랑표 미역국을 맛있게 먹으며 온몸으로 감동을 표현했다.
이벤트는 실패했지만, 충분히 사랑이 넘쳤던 심형탁 부부의 '우당탕탕 생일 여행'이 마무리 된 가운데, '가평 청년' 김동완의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서울 가로수길의 한 편집숍에 나타난 김동완은 '28년차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를 불러 패션 조언을 구했다. 김우리는 과거 신화의 '패션테러리스트'였던 김동완의 흑역사를 소환하며, "동완이가 옛날엔 잘생긴 얼굴이었는데…"라고 팩폭까지 추가해 김동완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김동완은 김우리에게 연애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나는 이제 (연애 상대로) 좋은 사람이 아니야. 나이 먹은 연예인에, 산전수전 다 겪고 몸도 마음도 지쳤어"라고 말했다. 나아가 "이제 내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직진할 열정이 많이 없어"라고 덧붙여 짠내를 유발했다. 김우리는 그런 김동완을 위해 열정적으로 옷을 골라줬고, 김동완은 이날 오후에 있을 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온라인상에서 우연찮게 알고리즘에 뜬 분인데, 매력적이었다. 개인적인 궁금증이 생겨서 서로 팔로우를 했다"면서 상대가 운영하는 카페에서의 만남을 귀띔했다.
김동완은 카페에 도착했다. 그를 만난 김동완은 "실물이 훨씬 아름다우시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리에 앉아 여러 가지 설레는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김동완은 관상 이야기를 꺼내며 삐걱대, '멘토 군단'의 잔소리 폭격을 맞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핸드 드립 커피' 데이트에도 돌입했다. 이때, '바리스타 그녀'는 김동완이 커피머신에 팔을 데이자 상처를 치료해주는가 하면, 커피를 내리는 김동완의 손을 잡아줘 모두의 심장 박동수를 높였다. 그러자, 김동완은 "남자친구 있으세요?"라고 핵심 질문을 훅 던졌다. 하지만 그는 "있기는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만남이 끝나자, 김동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뭔가 미래가 차단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6회는 2.1%(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의 가장 많이 본 뉴스와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을 입증했다.
앞서 결혼식 후, 한 달간 일본으로 떠나 있던 아내를 오매불망 기다렸던 심형탁은 아내가 한국에 돌아오자 첫 생일 이벤트를 겸한 여행을 떠났다. '한국의 미(美)'를 테마로 한 이번 여행에서 두 사람은 충남 부여의 고즈넉한 한옥에 숙소를 잡고 '꽁냥꽁냥'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궁남지 공원에도 들러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여기서 사야는 공원에 놀러온 한 가족의 모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더니, "아들이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심형탁은 "아들은 걱정하지마~"라고 말해 사야를 방긋 웃게 만들었다.
다음 날, 심형탁은 새벽 4시부터 기상해 한국식 미역국과 일본식 팥밥을 요리해, 사야 맞춤 생일상을 마련했다. 이후 사야를 깨워 "일출 보기 딱 좋은 곳이 있다"며 미역국-팥밥 도시락을 챙겨 '열기구 탑승장'으로 떠났다. 열기구 탑승 전, 심형탁은 제작진에게 "열기구 위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대형 생일 현수막을 함께 볼 거다"라며 사야를 위한 깜짝 이벤트의 정체를 살짝 공개했다. 하지만 열기구에 탄 심형탁은 덜덜 떨다가 도시락을 꺼낼 타이밍을 놓쳤고, 생일 현수막 역시 열기구에서 멀어져서 끝내 보이지 않았다. 아쉽게 이벤트에 실패한 심형탁은 지상으로 내려와, 미리 만들었던 따끈한 미역국을 사야에게 건넸다. 사야는 신랑표 미역국을 맛있게 먹으며 온몸으로 감동을 표현했다.
이벤트는 실패했지만, 충분히 사랑이 넘쳤던 심형탁 부부의 '우당탕탕 생일 여행'이 마무리 된 가운데, '가평 청년' 김동완의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서울 가로수길의 한 편집숍에 나타난 김동완은 '28년차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를 불러 패션 조언을 구했다. 김우리는 과거 신화의 '패션테러리스트'였던 김동완의 흑역사를 소환하며, "동완이가 옛날엔 잘생긴 얼굴이었는데…"라고 팩폭까지 추가해 김동완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김동완은 김우리에게 연애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나는 이제 (연애 상대로) 좋은 사람이 아니야. 나이 먹은 연예인에, 산전수전 다 겪고 몸도 마음도 지쳤어"라고 말했다. 나아가 "이제 내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직진할 열정이 많이 없어"라고 덧붙여 짠내를 유발했다. 김우리는 그런 김동완을 위해 열정적으로 옷을 골라줬고, 김동완은 이날 오후에 있을 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온라인상에서 우연찮게 알고리즘에 뜬 분인데, 매력적이었다. 개인적인 궁금증이 생겨서 서로 팔로우를 했다"면서 상대가 운영하는 카페에서의 만남을 귀띔했다.
김동완은 카페에 도착했다. 그를 만난 김동완은 "실물이 훨씬 아름다우시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리에 앉아 여러 가지 설레는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김동완은 관상 이야기를 꺼내며 삐걱대, '멘토 군단'의 잔소리 폭격을 맞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핸드 드립 커피' 데이트에도 돌입했다. 이때, '바리스타 그녀'는 김동완이 커피머신에 팔을 데이자 상처를 치료해주는가 하면, 커피를 내리는 김동완의 손을 잡아줘 모두의 심장 박동수를 높였다. 그러자, 김동완은 "남자친구 있으세요?"라고 핵심 질문을 훅 던졌다. 하지만 그는 "있기는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만남이 끝나자, 김동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뭔가 미래가 차단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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