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속 안은진의 애처로운 심정을 연상케 하는 새 OST가 공개된다.

27일 OST 제작사 도너츠컬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연출 김성용, 극본 황진영)의 아홉 번째 OST, 투앤비(2NB)의 '가져선 안되는 마음'이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밝혔다.

'가져선 안되는 마음'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위에 따뜻하게 얹은 스트링 라인이 돋보이는 마이너 발라드 곡이다.

노래는 '가져서는 안되는 그런 마음 / 겁 없이 품에 안아 다치는 마음 /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 / 그것만큼은 어쩔 수 없어요'로 이어지는 후렴구의 가사,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힘을 덜어낸 보컬, 따뜻하지만 깊이감 있는 스트링 라인 등 곡을 이루는 요소들의 무게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특히 극중 장현(남궁민 분)을 향한 길채(안은진 분)의 애처로운 사랑을 연상케 하는 곡의 내용은 '연인' 속 두 사람의 애절한 명장면들을 떠올리게 하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짙은 인상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가져선 안되는 마음'은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웬디의 'Goodbye' 등을 작곡한 한경수와 허각의 '듣고 싶던 말' 등을 작곡한 이지연이 공동 작곡했으며, '반만'을 부른 가수 진민호가 작사했다. 또한 '차라리 그댈 몰랐던 그때로', '얼마나 더 아파해야 이별이 끝이 날까' 등 발라드 장르에서 더욱 돋보이는 활약을 해 온 투앤비의 가창이 더해졌다.

한편 '가져선 안되는 마음'은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