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과 함께 마약 스캔들에 휘말린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의사에게 선물로 마약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 '뉴스A'는 27일 "이선균에게 투약 장소를 제공하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이 의사에게 선물로 마약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뉴스A'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B씨를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했다. '뉴스A'는 이 병원의 단골로 알려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선물로 마약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B씨로부터 대가 없이 마약을 제공받았다는 것.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현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국내 체류 중인 두 사람을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A씨가 선물로 받았다는 마약 종류가 무엇인지, 마약이 이선균과 지드래곤에게 전달된 정황이 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와 B씨, 그리고 다른 입건자들이 서로 연락한 정황이 있는지 통화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B씨와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아직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지난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향정)로 구속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선균이 서울의 A씨 자택에서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1차 수사가 마무리된 만큼 이선균의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혐의를 부인했으며, 이선균은 혐의를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흥업소 종업원 E씨가 불구속 입건됐고,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지망생 등 5명도 내사를 받고 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채널A '뉴스A'는 27일 "이선균에게 투약 장소를 제공하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이 의사에게 선물로 마약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뉴스A'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B씨를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했다. '뉴스A'는 이 병원의 단골로 알려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선물로 마약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B씨로부터 대가 없이 마약을 제공받았다는 것.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현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국내 체류 중인 두 사람을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A씨가 선물로 받았다는 마약 종류가 무엇인지, 마약이 이선균과 지드래곤에게 전달된 정황이 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와 B씨, 그리고 다른 입건자들이 서로 연락한 정황이 있는지 통화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B씨와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아직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지난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향정)로 구속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선균이 서울의 A씨 자택에서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1차 수사가 마무리된 만큼 이선균의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혐의를 부인했으며, 이선균은 혐의를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흥업소 종업원 E씨가 불구속 입건됐고,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지망생 등 5명도 내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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