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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김영대 "22살 여동생에 50만원 용돈, 넉넉히 주는 편"[★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3-10-28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김영대가 동생에게 주는 용돈 액수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배우 김영대와 영화감독 장항준이 참견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대는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스물두 살인 여동생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김영대 부친은 "학교생활이 재밌나 보다. 엄청 바쁘다"라며 "그래서 용돈이 모자란 것 같다"라고 여동생에게 용돈을 주라고 슬쩍 압박했다. 이를 본 이영자는 김영대에게 본인이 직접 용돈을 관리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대는 "아니다, 아버지가 직접 관리한다. 그런데 제가 여동생에게 직접 용돈을 주기 원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여동생에게 용돈을 얼마나 주냐는 물음에는 "넉넉하게 주는 것 같다. 한 50만 원 준다"라고 했다.

아버지와의 통화를 마친 김영대는 곧장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면서 "네가 또 입질을 슬슬 하더구먼"라며 "아버지 찬스를 써서 나한테 얘기를 하면 내가 방법이 없지 않냐"라고 투정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내가 저번보다 더 많이 보내줄게. 또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라며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이를 본 이영자는 김영대의 모습에 공감하며 "다들 돈 얘기하면 부모님이 달라지는 게 있지 않냐"라고 출연진들에게 물었다. 이에 장항준은 "저는 그런 얘기 나오기 전에 드린다"라며 "돈은 가족과 친구들과 쓰려고 버는 거라고 생각해서 상대방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것을 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주 정기적으로 주면 버릇된다. 갑자기 불시에 훅 생각했던 것보다 많게 줘야 한다"라며 자신의 용돈 철학을 털어놨다.

한편, 김영대의 여동생은 전화를 끊기 전 김영대에게 "항시 감사하고, 겸손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라며 잔소리를 늘어놨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사랑하고"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통화에 송은이는 "평소에 일상적인 대화가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영대는 "평소에 '똑바로 해라. 네가 잘못하면 내 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많이 신경 써준다. 되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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