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한 차례 마친 가운데 가수 지드래곤의 조사 시기도 조율 중이다.
지난 28일 이선균은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모 유흥업소 실장 A씨 자택에서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월 이 유흥업소에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이선균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 대해 많은 분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지금, 이 순간 큰 고통을 감내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가족에게 사과했다.
경찰은 이선균을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다. 다만 이날 그가 진술을 거부했다는 내용이 등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진술을 거부했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법무법인 지평 박성철 변호사는 "진술 거부와 거부권 행사는 다르다"라며 진술 거부가 사실이 아님을 전했다. 또한 "다음 정식 조사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에 이선균의 신체 일부(모발, 소변) 검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 검사 결과는 한 달 정도 걸리는 걸로 예상되며 이선균은 곧 다음 조사에 소환된다.
진술 거부를 두고 이선균 측과 경찰 측의 입장이 나뉘는 가운데 이선균과 함께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지드래곤도 조사 시기를 조율 중이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선균의 마약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 중에서 지드래곤을 특정하고 입건한 것. 이에 지드래곤 측은 "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바"라며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 강남 회원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 지드래곤 등의 혐의를 포착했다.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이선균, 지드래곤 등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이들 중 연예인 지망생 1명, 재벌가 3세 1명, 작곡가 1명 총 3명 외에 2명은 일반인으로 확인됐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지난 28일 이선균은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모 유흥업소 실장 A씨 자택에서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월 이 유흥업소에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이선균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 대해 많은 분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지금, 이 순간 큰 고통을 감내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가족에게 사과했다.
경찰은 이선균을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다. 다만 이날 그가 진술을 거부했다는 내용이 등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진술을 거부했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법무법인 지평 박성철 변호사는 "진술 거부와 거부권 행사는 다르다"라며 진술 거부가 사실이 아님을 전했다. 또한 "다음 정식 조사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에 이선균의 신체 일부(모발, 소변) 검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 검사 결과는 한 달 정도 걸리는 걸로 예상되며 이선균은 곧 다음 조사에 소환된다.
진술 거부를 두고 이선균 측과 경찰 측의 입장이 나뉘는 가운데 이선균과 함께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지드래곤도 조사 시기를 조율 중이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선균의 마약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 중에서 지드래곤을 특정하고 입건한 것. 이에 지드래곤 측은 "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바"라며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 강남 회원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 지드래곤 등의 혐의를 포착했다.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이선균, 지드래곤 등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이들 중 연예인 지망생 1명, 재벌가 3세 1명, 작곡가 1명 총 3명 외에 2명은 일반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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