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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롤모델 주윤발 때문에 담배 시작..지금은 노담"[★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3-10-29
'런닝맨' 유재석이 과거 롤모델로 주윤발을 꼽았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미' 자매 오마이걸 미미, (여자)아이들 미연이 출연했다.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 하하는 미미에게 지금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 물었다. 아이스크림 애호가로 소문난 미미는 이번 역시 "아이스크림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멤버들은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냐","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게 됐냐", "건강에 안 좋지 않냐"라고 질문을 쏟아내 미미를 당황케 했다. 또 지석진은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내 아는 후배 파인트를 하루에 두 통씩 먹었는데 결국 췌장을 뗐다"라고 극단적인 이야기를 해 멤버들로 하여금 난색을 샀다.

이어 유재석은 미연과 미미에게 어린 시절 롤 모델이 누구였는지 질문했다. 이에 미미는 래퍼 윤미래를, 미연은 비욘세를 꼽았다.한편, 송지효는 "저는 (롤 모델이) 딱히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역시 너는 유아독존이다. 얜 진짜 울산바위다"라며 소신 있는 송지효의 발언에 감탄했다.

김종국은 자신의 과거 롤 모델이 가수 전영록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냐면 싸움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시는데 오토바이도 타신다. 멋졌다"라고 덧붙였다. 지석진 역시 "전영록 형님은 정말 만능 엔터테인먼트였다"라고 거들었다.

유재석과 하하는 영화 '영웅 본색'의 주윤발을 어린 시절 자신의 롤 모델로 꼽았다. 그러면서 카메라를 향해 "형 때문에 담배 피웠다. 지금은 끊었다. 지금은 노담"라며 "형이 우리한테 영향을 많이 줬다"라고 흥분하며 소리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 역시 "나 형 때문에 이쑤시개로 앞니 뚫린 거 아니야"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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