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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고가' 정찬성, "파이트머니 10억대..100억 모은 후 은퇴 약속" [종합]

  • 이승훈 기자
  • 2023-11-01
전 이종격투기선수 정찬성이 어마어마한 파이트머니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직장인의 꿈 = 돈 많은 백수생활 중인 정찬성"이라는 제목으로 '아침먹고가2'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장성규는 지난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정찬성의 은퇴 경기를 언급, "싱가포르에 있을 때 전날 술 한잔 하지 않았나. 제수씨가 '진짜 어떻게 보면 우리 집안이 남편 맷값으로 사는 거다. 우리 남편이 언제까지 매를 맞아야 되냐'라는 말을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장성규는 "리액션도 못했다. 듣고만 있는데 뭔가 마음에 이렇게 뭐가 일더라"라며 당시를 추억했고, 정찬성은 "그래서 그만한다고 했잖아요"라고 밝혔다.

특히 정찬성은 "원래 100억 벌고 은퇴하기로 했다", 정찬성 아내는 "100억 벌 때까지 은퇴 안 한다고 나랑 약속했다"라고 전해 팬들을 폭소케 했다.


정찬성은 UFC 은퇴 후 매일 후회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계속 싸우고 싶다. 지금 미치겠다. 이게 격투기도 중독이다"라며 남다른 격투기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마지막 경기 후 현재 UFC 대표인 데이나 화이트에 대해 "시합 끝나자마자 와서 자기가 지금 미국은 아침인데 역대급으로 연락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멋진 경기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다가 옛날 같은 경우에는 그런 사람들이 '이거 보너스야'라며 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은퇴 전 자신의 파이트머니도 공개했다. 파이트머니는 경기 1회당 받는 금액이다. 정찬성은 "일단 많이 받는다"면서 "몇 번만 싸워서 십몇억이다. 내가 만약 챔피언이 목표가 아니라 그냥 저냥 할 거 같으면 이걸로 엄청 벌 거다. 그냥 이기고 지고 해도 사실 상관없이 그냥 십몇억씩 버는 거다. 난 근데 그걸 포기한 거다. 격투기를 이렇게 접근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정찬성은 "집에 오면은 꼭 물어보는 거다. 내가 '동상이몽'에서 봤을 땐 여기보다 약간 좀 협소했었다. 그땐 몇 평이었나"라는 장성규의 물음에 "30평대였고 여기는 40평대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찬성은 해당 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화장실이 3개다. 화장실이 제일 중요하다. 내가 화장실에 오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정찬성 아내는 "변비가 있는 건 아니다. 화장실에 앉아서 영상도 본다. 그냥 혼자 있을 수 있는 데가 화장실 뿐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찬성은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그렇게 한참 있는 거냐"라는 장성규의 말에 "화장실이 2개면 어떻게 안 될 수 있는데 화장실이 3개면 다같이 쓸 일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정찬성은 왜 1년 반 동안 집 공개를 안 했을까. 정찬성 아내는 "섭외 몇 개 있었는데 굳이 안 하고 싶었다", 정찬성은 "50군데에서 왔을 거다. 고정으로도 몇 개 들어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동상이몽2'에서 연락왔다"라고 말해 장성규를 놀라게 만들었다. 정찬성 아내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도 연락이 온다"라고 덧붙였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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