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과 멤버들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콜드플레이(Coldplay)의 모습이 글로벌 화제의 중심이 됐다.




해외 음악 매체 밴드웨건(BandWagon)은 "도쿄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진의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어쿠스틱 버전 연주한 콜드플레이: 특히 진과 방탄소년단에게 보냅니다"라는 기사를 통해 이날 있었던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지난 6일 도쿄 'Music of the Spheres' 월드 투어에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진과 방탄소년단에 대해 헌정사를 보내며 특별 공연을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은 "방탄소년단에게 저희의 사랑을 보냅니다. 바로 그들 중 몇 명의 친구들이 지금 군대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그 친구들을 사랑합니다. 방탄소년단을 기리기 위해 저희가 진에게 선물한 곡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이 곡은 저희가 (콘서트에서) 연주한 적도 없고 아마도 앞으로도 연주하지 않을 겁니다. 이 곡은 진의 노래이고 '디 애스트로넛'이라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 있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담아 이를 보냅니다. 특히 진과 방탄소년단을 위해서요."라고 말하며 노래를 시작했다.

매체는 또 이 곡은 본래 영어로 쓰였다가 진이 쓴 한국어 가사와 함께 공식적인 최종 버전으로 2022년 10월에 발매됐으며 진은 콜드플레이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콘서트에서 라이브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진의 첫번째 공식 솔로 싱글인 '디 애스트로넛'은 밴드웨건이 2022년 최고의 노래로 선정한 곡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밴드웨건은 진이 현재 한국에서 군복무 중이며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인 2024년 6월에 제대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기사를 끝맺었다.





영국 음악지 NME 또한 "콜드플레이가 연주한 방탄소년단 진의 '디 애스트로넛' 어쿠스틱 커버를 감상해보세요"라는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DEXERTO 등의 해외 매체 또한 '크리스 마틴은 방탄소년단 진에게 헌정사를 보내고 팬들은 감동받았다'라는 기사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렸다.




유튜브 뮤직 공식 트위터 계정 또한 콜드플레이의 '디 애스트로넛' 공연 영상에 "콜드플레이의 진 '디 애스트로넛' 무대 완벽해"라는 문구와 눈물짓는 이모티콘을 남겨 애정을 드러냈다.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은 투어를 다니며 10년 이상 써온 기타를 진에게 선물하기도 하고, 진을 꼬박 '월드와이드핸섬 진'이라고 호칭하는 등 항상 진에 대한 큰 애정을 표현해왔다.

크리스 마틴은 BTS와 콜드플레이의 컬래버레이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도 진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고 밝히며 여러 차례 진을 '숨은 공로자'로 표현한 바 있다. 그는 평소에도 항상 진을 거론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모든 월드 투어 때마다 진이 만든 캐릭터인 우떠(wootteo) 인형을 데리고 다니고, 의상에 붙이며 뜨거운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디 애스트로넛'은 진과 콜드플레이가 공동으로 작곡과 작사, 연주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10월 28일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진은 지난해 10월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르플라테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Music Of The Spheres'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꿈처럼 완벽한 '디 애스트로넛'의 라이브를 펼쳤다.




진은 콜드플레이와 함께 '디 애스트로넛'의 압도적인 무대로 전 세계를 열광하게 했으며, 롤링스톤(RollingStone), 빌보드(Billboard), 컨시퀀스(Consequence), 밴드웨건(Bandwagon) 등 해외 음악 매체들의 잇따른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