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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로 음원 차트 올킬 [최혜진의 라떼]

  • 최혜진 기자
  • 2023-11-12
10년 전,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무한도전'의 '2013 자유로 가요제'(이하 '자유로 가요제') 참가곡들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휩쓸었다.

2013년 11월 2일 '자유로 가요제'가 베일을 벗었다. 당시 방송된 '무한도전'을 통해 2013년 10월 18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자유로 가요제' 참가곡 무대들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과 기성 가수들이 함께한 7팀의 곡들과 단체곡까지 총 8곡이 공개됐다. 각기 다른 장르와 매력이 담긴 곡들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화제성은 단기간에 그치지 않았다. 방송을 넘어 음원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2013년 11월 1주차(11월 4일~10일) 멜론 종합 주간차트에 따르면 '자유로 가요제' 참가곡 3곡이 나란히 톱3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박명수와 프라이머리가 뭉친 거머리 팀의 '아이 갓 씨'(I Got C)가 차지했다. 이어 정형돈과 지드래곤의 형용돈죵 팀 '해볼라고'가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유재석과 유희열의 하우두유둘 팀이 부른 '플리즈 돈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노홍철과 장미여관으로 구성된 장미하관 팀의 '오빠라고 불러다오'가 5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세븐티 핑거스 팀(하하와 장기하와 얼굴들)의 '슈퍼 잡초맨', G.A.B 팀(길과 보아)의 'G.A.B', 병살(정준하와 김C) 팀의 '사라질 것들', 단체곡인 '그래 우리 함께' 등이 차트인에 성공했다.

'무한도전'은 음악의 힘을 지혜롭게 활용했다. 또 예능이란 프로그램 특성도 잘 살려냈다. 단순히 음악 무대를 보여주는 것뿐만이 아닌 노래를 만드는 과정, 팀원 간의 케미 등을 보여주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사로잡았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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