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진, 배우 권다현 부부가 결혼 후 달라진 서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미쓰라진, 권다현 부부가 새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미쓰라진은 권다현과 첫 만남에 대해 "11년 전에 혼자 새벽에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너 진짜 안 오면 후회한다. 빨리 나와'라고 하더라"며 "나갔는데 그 자리에 권다현 씨가 있었다. 내 눈에 확 들어왔다. 연락처를 받아서 천천히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진이 당시엔 수염도 밀고 깔끔한 인상이었다며 "수염이 있었으면 안 사귀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을 안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권다현은 당시 미쓰라진의 모습에 대해 "야수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며 "얼굴이 너무 깔끔하고 수염이 없고 되게 샤프했다. 정말 잘 생겼었다"고 회상했다.
미쓰라진은 지금과 달리 당시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했던 이유이 대해 "한 번씩 본인 스타일에 질려서 정반대 스타일로 돌아갈 때가 있다"며 "면도를 항상 하고 머리도 항상 깔끔하게 자르고 셔츠도 단정하게 입고 다니고 그럴 때였다"고 설명했다.
권다현은 과거와 달리 수염을 기르고 다니는 미쓰라진의 모습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왜 이렇게 (수염을) 기르는지 모르겠다"며 "'옛날에는 나한테 잘 보이려고 그랬던 거고, 지금은 맨날 면도하면 아기 피부라 아프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미쓰라진은 "피부가 굉장히 민감하다. 원래 사랑은 고통을 이기는 법"이라고 해명했다.
권다현과 미쓰라진은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지난 2015년 결혼했고, 2021년 아들을 낳았다. 권다현은 미쓰라진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섬세해서"라고 답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진이) 내가 뱉었던 말을 핸드폰 메모장에 다 적었다. 이런 남자면 괜찮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미쓰라진은 "굉장히 열정적이었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권다현은 "지금은 안 그렇다"고 폭로했고, 미쓰라진은 "연애 초반엔 서로 잘 모르니까 이 사람이 무슨 사람인지 알기 위해 공부하는 거다. 이제 적기엔 손이 너무 아플 것 같다"고 해명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진이 결혼 이후 변했다며 "나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오빠(미쓰라진)의 우선 순위는 일이 90%, 가족이 10%다. 그게 아쉽고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미쓰라진도 "내가 봤을 땐 권다현은 90%가 아이, 9%가 본인, 나는 0.9~1%에서 왔다 갔다 한다"며 "집에서 존재감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고 맞섰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미쓰라진, 권다현 부부가 새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미쓰라진은 권다현과 첫 만남에 대해 "11년 전에 혼자 새벽에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너 진짜 안 오면 후회한다. 빨리 나와'라고 하더라"며 "나갔는데 그 자리에 권다현 씨가 있었다. 내 눈에 확 들어왔다. 연락처를 받아서 천천히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진이 당시엔 수염도 밀고 깔끔한 인상이었다며 "수염이 있었으면 안 사귀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을 안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권다현은 당시 미쓰라진의 모습에 대해 "야수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며 "얼굴이 너무 깔끔하고 수염이 없고 되게 샤프했다. 정말 잘 생겼었다"고 회상했다.
미쓰라진은 지금과 달리 당시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했던 이유이 대해 "한 번씩 본인 스타일에 질려서 정반대 스타일로 돌아갈 때가 있다"며 "면도를 항상 하고 머리도 항상 깔끔하게 자르고 셔츠도 단정하게 입고 다니고 그럴 때였다"고 설명했다.
권다현은 과거와 달리 수염을 기르고 다니는 미쓰라진의 모습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왜 이렇게 (수염을) 기르는지 모르겠다"며 "'옛날에는 나한테 잘 보이려고 그랬던 거고, 지금은 맨날 면도하면 아기 피부라 아프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미쓰라진은 "피부가 굉장히 민감하다. 원래 사랑은 고통을 이기는 법"이라고 해명했다.
권다현과 미쓰라진은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지난 2015년 결혼했고, 2021년 아들을 낳았다. 권다현은 미쓰라진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섬세해서"라고 답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진이) 내가 뱉었던 말을 핸드폰 메모장에 다 적었다. 이런 남자면 괜찮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미쓰라진은 "굉장히 열정적이었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권다현은 "지금은 안 그렇다"고 폭로했고, 미쓰라진은 "연애 초반엔 서로 잘 모르니까 이 사람이 무슨 사람인지 알기 위해 공부하는 거다. 이제 적기엔 손이 너무 아플 것 같다"고 해명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진이 결혼 이후 변했다며 "나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오빠(미쓰라진)의 우선 순위는 일이 90%, 가족이 10%다. 그게 아쉽고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미쓰라진도 "내가 봤을 땐 권다현은 90%가 아이, 9%가 본인, 나는 0.9~1%에서 왔다 갔다 한다"며 "집에서 존재감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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