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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 갈등 부부 변했다.."저녁마다 눈에서 ♥ 나와" [결혼지옥][별별TV]

  • 김지은 기자
  • 2023-11-13
사이비 종교로 갈등을 빚었던 '신과 함께 부부'가 변화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애프터 특집'으로 꾸며져 '우결 부부', '신과 함께 부부', '몰라 부부'의 확 달라진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9월 출연했던 '신과 함께 부부'가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변화하니까 남편도 변화가 생겼다. 확실히 더 예쁘게 말해주려고 하고, 용돈도 주고, PT도 끊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편도 "제 마음도 돌아보게 되고, 아내에 대한 생각도 많이 변화돼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과거 영상에서 두 사람은 교회에서 처음 만나 세상과 거의 단절된 채로 살았다고 전했다. 이후 아내는 남편이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는 것을 깨달은 후 결혼 생활이 무너졌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집 청소와 육아 문제로 꾸준히 갈등을 빚었다.

녹화 3개월 후, '신과 함께 부부'는 전과 다른 깨끗한 방 안에서 종교 관련 다큐멘터리를 오붓하게 감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편은 자신이 잘못된 종교에 의지했다는 것을 조금씩 인정하는 듯한 표현을 하며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기도 했다.

또 발 디딜 틈이 없었던 집은 방송 이후 조금씩 치우기 시작해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집안일을 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엔 속마음을 숨기고, 꾹꾹 담아서 이야기했는데 지금은 본인 속마음이 나오더라. 이건 내가 봤을 때 오은영 박사님과 박사를 하면서 물꼬를 튼 것 같다. 너무 웃긴 게 상담을 갔다 온 저녁마다 들어올 때 눈에서 하트가 막 나온다. 그때 이후로 애칭이 생겼다. 저를 '예쁜이'라고 부른다. 근데 상담받은 날은 엄청 농도가 짙게 '예쁜이'라고 부른다"며 쑥스러워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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