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 박규영이 차은우의 등에 업힌다.

15일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 측은 5, 6회 방송을 앞두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등학교 선생님 진서원(차은우 분), 한해나(박규영 분), 이보겸(이현우 분)과 미스터리 여학생 민지아(김이경 분)가 수학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민지아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지닌 신기 충만한 여고생으로, 진서원, 한해나, 이보겸의 전생에 사연이 깊고 진한 것을 알아채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나란히 서 있는 진서원과 민지아, '가람고 수학여행' 깃발을 든 채로 밝게 웃고 있는 한해나, 서늘한 표정을 지은 채 누군가를 빤히 바라보는 이보겸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가 하면 길가 한가운데 포개져 있는 진서원과 한해나의 초밀착 스킨십도 포착됐다. 진서원은 한해나를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반면 한해나는 진서원의 등 뒤에 업혀 있는 채로 복잡 미묘한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그녀의 얼룩진 바지, 벗겨진 신발 등이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한 것을 예상하게 한다.

특히 해나는 저주를 풀지 못한 채 수학여행에 참여하는 상황. 학생들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저주를 들키지 않고 수학여행을 끝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가람고 수학여행이 (진) 서원과 (한) 해나 관계에 변곡점이 될 예정이다. 전생을 둘러싼 (이) 보겸과 (민) 지아의 만남도 성사되니 예측불허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꼭 오늘 본방사수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이날 오후 9시에 5, 6회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