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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굴레"..원위 기욱, '내 영혼에 낸 Scratch' 속 청춘의 소용돌이 [6시★살롱]

  • 이승훈 기자
  • 2023-11-15

보이 밴드 원위 기욱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기욱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現像(현상) : 소년의 파란'을 발매했다. 지난 4월 'Psycho Xybernetics : TURN OVER'로 솔로 데뷔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이다.

'現像(현상) : 소년의 파란'은 크고 작은 물결을 의미하는 '파란'처럼 청춘이 느끼는 여러 감정을 영화의 다양한 장르에 빗대어 표현한 신보다. 드라마부터 멜로, 액션, 미스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그린 총 8곡의 자작곡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은 '내 영혼에 낸 Scratch'다. 소중했던 추억이 기억에 바래져 가는 모습을 노랫말로 풀어낸 트랙이다. 강렬한 연주와 대비되는 화자의 애절하고 절실한 감정선이 색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내 영혼에 낸 Scratch
널 잊지 않을 게
아물지 않게 더 찢고
파고드는 널 담고 피를 흘렸네
상상 속의 Dress
잠식해 오는 아름다웠던 그대

내 심장에 낸 Scratch
널 놓지 않을게
천년이 지나 또다시
절망의 늪이어도 너를 사랑해
윤회의 굴레
내 불운 중에 행운이었던 그대

아프고 앓던 가을이 왔어
정확히 여기서 널 처음 봤어
기억해 심호흡해
유일하게 같이 웃고 있던 장면
죄 없는 우리였기에
무결한 사랑이었기에
끝까지 사랑할게
떠나간 너를 위해


기욱은 '내 영혼에 낸 Scratch' 뮤직비디오를 통해 영화 같은 분위기를 선보였다. 솔로 데뷔곡 뮤직비디오에서도 연기에 도전한 바 있지만, 드라마타이즈 형태의 필름을 통해 섬세한 표정 연기를 선보인 건 '내 영혼에 낸 Scratch'가 처음이다.

병실에 누워있는 연인을 바라보며 괴로워하다가도 이내 감정이 사라진 것처럼 공허한 눈빛을 내비친 기욱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표현하는 듯한 화려하고 역동적인 밴드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에게 여운을 안겼다.

기욱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現像(현상) : 소년의 파란'을 발매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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