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김자옥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넘었다.
김자옥은 지난 2014년 11월 16일 폐암 투병을 하던 중 6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2008년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4년 뒤인 2012년 남은 암세포가 폐로 전이됐다. 이에 그는 '폐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드라마 '욕망의 바다', '내 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 1호점', '지붕 뚫고 하이킥', '오작교 형제들' 등에 출연했다.
김자옥은 연기 외에도 옥구슬 같은 맑은 목소리를 자랑하며 1996년 '공주는 외로워'를 발표하고 가수로도 활동했다. 당시 그는 화려한 공주풍의 드레스를 입고 여러 무대에 서는가 하면, 이 콘셉트로 예능 활동도 여럿 해 제 2의 리즈시절을 맞기도 했다.
김자옥은 2014년 나영석PD가 연출한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TV조선 '아바드림'에선 고인인 김자옥을 AI 아바타로 환생시켜 주목을 끈 바 있다. '아바타 김자옥'은 무대 위에서 세상에 홀로 남은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무대를 꾸몄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돼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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