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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스 티켓' 효연, "난 보는 눈 뛰어나..걸그룹 론칭 함께 하고팠다"

  • 이승훈 기자
  • 2023-11-16
소녀시대 효연이 '유니버스 티켓' 출연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SBS '유니버스 티켓'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환진 PD와 유화 PD, 윤하, 소녀시대 효연, 김세정, 라치카 리안, 아도라 등이 참석했다.

'유니버스 티켓'은 SBS 최초 글로벌 걸 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독일,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128개 국가의 소녀들이 지원했으며 총 82명의 참가자들이 선발됐다. 최종 데뷔 멤버는 8명이며 2년 6개월 동안 공동 제작사인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활동한다.

심사위원 유니콘(유니버스 아이콘)으로 합류한 라인업도 막강하다.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 등을 내세우며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참가자들을 응원한다.

이날 효연은 "지금 내 직업이기도 하고 연습생부터 모든 과정을 겪어봤기 때문에 보는 눈이 뛰어나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진심으로 걸 그룹 프로젝트를 만든다고 했을 때 함께 하고 싶었다"라며 '유니버스 티켓'에 함께 하게 된 소회를 전했다.

리안은 "제안서를 받았을 때 '퍼포먼스 퀸', '라치카의 중심'이라고 써있더라. 혹해서 제안을 받아들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했었다. 현장에서 느껴보면 어떨까 싶었는데 마침 제의가 와서 현장에서 함께 즐기게 됐다.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세정은 "사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나에게 왜?'라는 생각에 부담감이 컸었다. 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나도 오디션 출신이었고 오히려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이 많을 것 같았다. 또 나에게 초심을 깨우쳐주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윤하는 "참가자 중에 내가 아는 분이 두 분 나온다. 두 이름을 듣고 나서 '어쩔 수가 없구나', '응원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에 촬영에 임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아도라는 "나는 오히려 어필했다. 연습생, 작곡가를 해봤으니까 평가를 하기도, 당하기도 해서 '맡겨달라'고 했다. 책임감이 막중해져서 부담이 생겼지만, 아이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진심을 다해 조언하고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유니버스 티켓'은 18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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