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CL이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GD) 지키기에 동참했다.
CL은 지난 16일 자신의 계정에 "지드래곤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G-DRAGON Guardians Of Daisy)"란 문구와 평화를 뜻하는 기호를 붙여 지드래곤과의 사진을 올렸다.
CL이 사용한 사진 필터는 지드래곤의 팬들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 필터의 문구는 최근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지드래곤을 지키고 응원하겠단 뜻을 담고 있다. CL은 지드래곤과 과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팬들은 지드래곤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로고와 상징인 데이지를 활용해 필터로 제작한 것. 이 필터를 사용한 게시물을 올리는 게 '지드래곤 지키기 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CL에 앞서 패션 디자이너 권다미가 동생인 지드래곤을 공개 지지했다. 지드래곤이 자신의 마약 혐의에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억울함을 주장했고, 권다미는 지난 14일 "진짜 참다 참다 XX. 어지간히 하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라고 지드래곤이 억울하단 입장을 함께 밝혔다.
지드래곤의 매형인 김민준도 지난 15일 '지드래곤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 게시물을 올리고 뜻을 함께 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라며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극구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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