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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등에 업고 차트인까지"..'VS', 5인 5색 음원에 자신감 [종합]

  • 강남=최혜진 기자
  • 2023-11-22
노래방 서바이벌 'VS'가 음원 사이트 차트인을 노린다.

22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CGV 청남씨네시티에서 엠넷 노래방 서바이벌 프로그램 'VS'(브이에스) 신곡 음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그룹 2PM의 장우영, 비투비 서은광, 데이식스 영케이, 멜로망스 김민석, 가수 소유, 임한별,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이 참석했다.

'VS'는 평범한 노래방 보컬(Vocal)들의 치열한 쇼다운(Showdown)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멜로데이(김민석, 영케이) 팀은 밴드 데이식스의 '아픈 길'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김민석은 멜로데이 팀에 대해 "푸르고 시원시원하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팀원들에 대해 "참가자들이 전체적으로 훈훈하다. 외모적, 음악적으로도 훈훈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의 이미지 보컬과 잘 맞을 거 같은 친구를 뽑았다"고 덧붙였다.

기리가든(기리보이, 카더가든) 팀은 '와츠롱'이란 곡을 선보인다. 카드가든은 다른 팀과 차이점을 밝혔다. 그는 "저희 팀은 애들이 긴장을 안 한다. 건방지단 생각이 들 정도로 긴장을 안 한다. 또 애들이 (무대에서) 카메라를 찾는다. 프로듀서에서 안심을 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또한 팀원들에게 강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본인들이 의견, 아이디어도 많다. 능력이 완성된 친구들이라 편하다"며 "'와츠롱'은 제가 디렉팅도 안 했다. 팀원들이 알아서 만들었다. 그래서 더욱 놀랍다"고 설명했다.

별소유(임한별, 소유) 팀도 막강한 실력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뻔한 이별'을 재해석한다.

임한별은 "팀으로 꾸려진 네 분의 목소리와 음색이 다 달랐다. 네 분이 자칫 잘못하면 튈 수도 있는데, 무지개처럼 디렉팅한 거 같아 저 자신에게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유는 팀의 장점을 밝혔다. 그는 "네 명 다 노래를 잘한다. 또 네 명의 목소리 톤이 다 다르다. 한 노래에 잔치를 하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로이정(로이킴, 박재정) 팀은 '시간을 믿어봐'를 통해 따스한 감성을 전한다. 로이킴도 팀 자랑에 나섰다. 그는 "우리 프로듀서를 굉장히 긴장하게 만드는 참가자들이다. 연습량도 굉장히 많은데 연습, 리허설 현장을 보면 본 무대를 걱정되게 만들다가도 본 무대 올라가면 쌈닭으로 변한다. 실전을 너무나 잘해준다"고 했다.

박재정은 디렉팅 포인트를 공개했다. 그는 "'본인들이 썼다고 생각하고 불렀으면' 했다. 이번 '시간을 믿어봐'는 위로가 중점이라 듣는 이들에 위로를 줬으면 했다. 그런 부분을 친구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고 말했다.

영광(장우영, 서은광) 팀은 '나 빼고 다 늑대'를 재해석한다. 장우영은 영광 팀의 키워드에 대해 '스펀지 같은 친구들'이라고 했다. 그는 "원래 이 곡을 하는 걸 말렸다. 그런데 차별화되고 리드미컬한 걸 하고 싶다고 하더라. 도전적인 게 느껴졌다. 이 친구들이 하고 싶은 걸 서포트하는 게 저희 역할이라고 생각해서 그 친구들을 도와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서은광은 "일단 본인들의 색깔을 보여 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 본인들이 하고 싶은 걸 그리면 저희가 다듬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데뷔하지 않은 아마추어, 노래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어 다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VS' 참가자들은 무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놀랄 만한 노래 실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이에 영케이는 참가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한다고. 영케이는 "확실히 지금 참가자들이 아직 데뷔를 안 한 상태고 어떻게 보면 나이도 어린 친구들이 많은데 어떻게 이렇게 잘 부르고, 열심히 임할 수 있나 싶다. 나도 많이 배운다. 더 진심으로 노래를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로이정 팀의 프로듀서 로이킴, 박재정은 각각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와 시즌5에서 우승한 바 있다. 로이킴은 과거 '슈퍼스타K'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가끔 '제가 꼰대가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된다"며 "'나 때가 더 힘들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재정 역시 "십 년 전 '슈퍼스타K'에서는 슈퍼위크가 있었고, 톱10에 가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로이킴은 "지금은 노래를 준비할 시간이 1~2주 정도 있다. 저 때는 몇 시간 만에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조금 연습이 조금 덜 돼 있거나 만족스럽지 않을 때는 실망하기도 하지만 우리 팀 참가자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정은 "시청자들이 준비를 길게 한 음악을 듣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VS'가 '슈퍼스타K'보다 좋다"고 전했다.

프로듀서들은 견제되는 팀을 밝히기도 했다.

영광 팀의 서은광은 "이번 팀 미션 하면서 가장 견제되는 팀은 기리가든 팀이었다. 다른 팀은 발라드곡을 꾸몄는데 저희는 펑키한 곡을 선곡했다. 기리가든도 그런 무대를 꾸밀 거 같아 더 열심히 선의의 경쟁을 했다"고 털어놨다.

로이정 팀의 로이킴도 가리가든 팀이 견제된다며 "카더가든이랑 얘기하는데 다음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있더라. 이 자신감을 우리 팀의 자신감으로 이겨보겠다"고 밝혔다. 박재정은 "모두 다 견제되는데, 화제의 출연자가 있던 멜로데이가 견제된다"고 말했다.

견제 대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팀도 있다. 별소유 팀의 소유는 "저희가 할 게 정말 많다. 뒤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진행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처음 미션을 받았을 때 '다른 팀은 뭐할까' 잠깐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저희 하는 게 너무 바쁘더라. 지금은 '우리 애들이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생각뿐"이라고 설명했다.

기리가든 팀의 카더가든 역시 "저희도 저희 일 처리하는 게 바쁘다. 제가 제일 견제하는 사람은 기리보이다. 기리보이가 기분이 좋아야 잘 굴러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멜로데이 팀의 영케이는 "사실 저희 것 하느라 바빠서 정신이 없다. '참가자와 좋은 무대 꾸려내자'가 목표인 거 같다"고 밝혔다.

'VS' 프로듀서는 참가곡 차트인에 대한 염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한별은 "(차트인은) 모두의 꿈이기도 하다. 그러나 음원 시장이 너무 어렵고, 차트 기준이 애매모호해진다. 그러나 엠넷을 등에 업고 기대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소유는 "저희가 음원보단 노래방에서 저희 곡을 많이 불러주시면 다들 좋지 않을까 싶다. 음원 차트보다 노래방 차트 진입이 빠를 거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프로듀서는 'VS'를 향한 많은 관심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소유는 "이렇게 참가자와 스킨십을 많이 하는 방송은 처음이다. 그래서 애정이 많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그런 노력이 많이 묻어날 거 같다"고 밝혔다.

박재정은 "선배들과 함께 최고의 음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참가자들의 성장에 귀추를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영케이는 "지금 있는 프로듀서들이 정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제작진도, 참가자들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무대를 만들고 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석은 "많은 분들이 피땀을 흘리며 만든 프로그램이다.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노래를 즐기는 문화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VS'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강남=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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