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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가 韓 수업 막았다? 뉴진스 루머 해명.."언어 교육 별도 실시" [종합]

  • 이승훈 기자
  • 2023-11-22

걸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다양한 루머들을 바로잡았다.

22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소속사 어도어는 공식 SNS에 "뉴진스 사생활 보호 관련 안내문"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어도어는 "최근 하니의 포닝 라이브 방송 이후 사실과 다른 갖가지 내용들이 유포된 바. 회사의 입장을 밝힌다. 지나칠 수도 있는 내용이나 억측의 정도가 심해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려 우려와 걱정을 덜어드리는 한편 회사의 정확한 생각을 공유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하니의 라이브 방송에 대한 피드백이다. 당시 하니는 한국어 교육을 더 배우고 싶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해당 발언은 소속사인 어도어가 하니의 한국어 교육을 막았다는 루머로 퍼졌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언어 교육과 관련해 어도어는 각 멤버들의 니즈에 따라 강사를 섭외하고 교육시간을 배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하니의 니즈에 부합하는 언어 교육을 별도 실시해 왔다. 한국어 교육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다. 같은 맥락에서 언급되고 있는 학제나 기본 프라이버시 관련 사항은 개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회사가 임의로 결정하는 경우는 없다"라고 해명했다.

하니 역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한국어 배우고 싶다고 한 말은 1년 전에 지금 그만두신 매니저님한테 얘기했고, 그 자리에서 가볍게 답을 해주셔서 나도 그냥 가볍게 농담으로 받았다. 그래서 버니즈(팬덤명)랑 재미있는 얘기를 나눠주고 싶었는데 내 생각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것 같다. 대표님이랑 다른 회사분들은 전혀 모르고 계셨던 일이라 모든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일이 생각보다 너무 커져서 많이 놀랐다. 절대 그런 상황이지 않은 오해를 풀어주고 싶었다"라고 해명했다.


어도어는 혜인의 루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혜인의 검정고시나 홈스쿨링은 전적으로 부모님의 선택과 결정이며, 치아 교정과 관련해서도 라미네이트를 했다는 풍문은 사실과 다르다. 혜인은 연습생 생활을 하기 전부터 교정을 시작했고, 부모님의 동의하에 라미네이트가 아닌, 기존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안전하게 치열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기 결정 사항은 모두 혜인이 어도어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기 전의 일이기에 사실관계를 별도로 체크해 확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연예활동과 일상생활 전 영역에 걸쳐 인생에서 중요한 배움과 성장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소한 콘텐츠나 연예활동에 필요한 역량도 멤버들에게 배움의 일환이 될 수 있게끔 배려하고 멤버들의 일과 생활 가운데 크고 작은 선택이 신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멤버들의 어떠한 결정이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어도어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프라이버시 관련 사안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과 확대 해석을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3 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를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이 부문에는 쟁쟁한 K팝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올라 경쟁했다. 뉴진스는 이번 수상으로 'BBMAs'에서 K팝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1년 4개월)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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