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연예계의 마약 이슈는 뜨겁다. 실제로 마약을 해 자숙 중인 연예인이 있는 반면, 일부는 황당한 제보를 통해 마약 검사를 받아 웃픈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방송인 홍진경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달 9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충격 고백을 전했다. 과거 마약 검사를 받았다는 것. 홍진경은 "옛날에 마약 검사 받은 적 있다. 친구 집에 있었는데 '쟤 약한 애 같다'라고 누가 제보를 했다고 하더라. 진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신동엽은 "옛날에 그런 일 많았다"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홍진경은 "'아무리 봐도 쟤 수상하다'라면서 털을 다 뽑아갔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도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 마약 검사 일화를 털어놨다. "나는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 하는 게 너무 좋다"는 박진영은 "내가 데뷔했을 때는 약 검사도 해야 했었다. 수많은 경찰들이 와서, 무슨 제보들을 받고 와서 내가 약을 한다는 거다. 왜냐면 나처럼 춤을 추는 사람이 없으니까. 미쳐보이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진영은 "근데 나는 약이 필요 없다. 나는 무대만 올라가면 나도 모르는 세계에 들어간다. 관객들이 보이고 불이 들어오면 너무 자유로워진다. 긴장이 아예 안 된다. 심지어 그 일로 돈을 번다고? 한 달에 200만원 벌어도 할 거다. 그래도 계속 할 거다. 지금과 같은 성공을 이루지 못한다 해도, 그냥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이기만 해도 노래를 계속 부를 거다"라며 남다른 음악 열정을 자랑했다.
사실 박진영은 이미 수많은 예능을 통해 마약 관련 발언을 했었다. 2012년 4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진영은 "어느 날 작업실에 갔는데 어머니가 침대에 앉아 펑펑 울고 계시더라. 어머니께서 대뜸 '너 마약하지?'라고 물었다. 화장실에 비염 치료를 위해 두었던 주사기를 보고 마약으로 오해하셨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진영은 "가수할 때 노래와 무대 때문에 마약 검사를 받은 적도 있다. 데뷔 초 노래하고 춤을 출 때 약간 제 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여 마약 검사를 많이 받았다. 나는 음악이 너무 좋다. 그래서 마약이 필요없다"라며 마약 루머를 해명했다.
이외에도 박진영은 2017년 9월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출연 당시 "연예인으로 데뷔를 하고 난 뒤 마약 검사만 두 번 들어왔다. 제정신일 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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