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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뱅' 계단서 키스"..아찔한 비밀 연애 목격담 [★FOCUS]

  • 이승훈 기자
  • 2023-11-23
세상에 비밀은 없다.

열애도 마찬가지다. 당사자들은 '비밀 연애'인 줄 알지만 사랑 앞에 비밀은 없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남은 차서원, 엄헌경 부부의 열애를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강남은 지난해 7월 '돌아이지만 괜찮아, 낭만이야' 특집에 차서원, 엄헌경과 함께 출연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때 녹화 끝나고 대기실에서 매니저한테 '저 두 사람 사귀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라디오스타' 테이블 밑에서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강남이 목격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유세윤은 "카메라를 밑에 달아놔야 한다"라며 놀랐고, 김구라 또한 "아주 대범한 친구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강남은 "그날 촬영이 끝나고 집에 가서 아내 이상화에게도 '둘이 100% 사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근데 몇 개월 뒤에 기사가 났다. 너무 뿌듯하더라"라며 웃었다.


소유는 한강에서 연예인의 비밀 연애를 목격했다. 지난해 6월 MBN '호캉스 말고 스캉스'에 출연한 손담비는 "한강이 데이트 코스지 않나. 특히 주차장에서 남녀 데이트를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소유는 "나 연예인 본 적 있다"면서 "주차장 자리가 꽉 차서 명당에는 못 대고 뒤쪽에 댔는데 그 차에서 여자 연예인이 나왔다. '그런가 보다' 했는데 또 다른 분이 나오시더라. '잘 어울린다. 좋겠다. 난 혼자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씁쓸해했다.

방송국 지하주차장도 빼놓을 수 없다. 김신영은 2021년 11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청취자들과 비밀 연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연예인들이 많이 주차하는 곳 말고 뒤쪽에 설렁설렁 걸어다니면 손을 잡는 것도 아니고 손을 비빈다. 갑자기 열체크를 하고 후다닥 해산이 되더라"라며 연예인들의 비밀 연애 목격담을 공개했다.

또한 김신영은 "누구 팀인지 모르겠으나 좀 있었다. 몇 커플 봤다는 것 얘기 드리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외에도 김지민은 2021년 5월 KBS Joy '썰바이벌' 출연 당시 아이돌 멤버들의 비밀 연애를 목격한 적이 있다면서 "KBS 내에서도 아이돌 연애 장소가 따로 있다고 하더라"는 박나래의 말에 "내가 안다. 지나가다가 목격했다. 내가 아이돌을 잘 몰라서 누구인지는 모르겠다. '뮤직뱅크'가 있는 날이었다. 방송국 2층 계단에서 키스하는 걸 목격했다"라고 털어놔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박나래는 "너무 화끈한 거 아니냐. 너무 대담하다", 황보라는 "다시 태어나면 그렇게 살고 싶다. 방송국에서 키스라니. 얼마나 멋있냐"라며 부러워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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