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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가 둘" 이승연, 애증의 父 향한 복잡한 감정..'폭풍 오열' [아빠하고 나하고]

  • 윤성열 기자
  • 2023-11-23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배우 이승연이 부친을 향한 애증의 감정을 드러낸다.

23일 TV CHOSU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측에 따르면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달 중순 진행된 첫 녹화에 참여한 이승연과 강주은, 박세라, 백일섭은 단독 진행을 맡은 MC 전현무와 함께 각자의 가족 에피소드와 가슴 속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승연은 앞서 "낳아준 어머니와 길러준 어머니, 나에게는 어머니가 두 명이다"며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승연은 아버지를 향한 원망과 짠한 애정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며 폭풍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증의 부녀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배우 최민수와 결혼함과 동시에 부모를 떠난 강주은은 30년만에 부모와 합가를 시작했다. 여기에는 장인어른, 장모님의 노년을 한국에서 함께 하고 싶다는 사위 최민수의 제안이 있었다. 떨어져 살아온 세월만큼 너무나 달라져버린 아빠와 딸의 '좌충우돌 동거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톱 모델이자 '농사 짓는 모델'로 유명한 박세라는 알고 보면 아버지의 결혼 잔소리에 시달리는 30대 미혼 딸이다. 이제는 농부인 아버지가 인생 즐기기를 바라는 딸과 그런 딸의 결혼이 최대 소원인 아버지의 '동상이몽 부녀 스토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아빠 대표'로 나선 '꽃할배' 백일섭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백일섭은 결혼과 가족에 관해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솔직 담백한 토크를 쏟아내며 '딸 3인방'의 이야기를 지원사격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12월 6일 오후 10시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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